쉐보레 콜벳 끝판왕이라는 '이 모델'.. 주차장에서 그 실물 대거 포착!
쉐보레는 포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로, 일반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포츠카, 슈퍼카 또한 제조하는 만능 제조사로도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콜벳은 쉐보레가 1953년부터 생산했던 유서 깊은 2인승 슈퍼카다. 사실 C7 모델까지는 슈퍼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C8 모델부터는 어엿한 슈퍼카 반열에 들어섰다.
쉐보레는 최근 ZR1의 2025년형을 공개해 1,064마력이라는 엄청난 성능과 최고 속도 시속 346km라는 수치를 자신들의 SNS 계정에 업로드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콜벳 조라는 C8 모델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해 ZR1의 성능을 압도할 것으로 보여 슈퍼카 매니아들이 더욱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조라
주차장에서 대거 발견되다
쉐보레의 전설적인 콜벳 엔지니어 조라 아커스의 이름을 딴 콜벳 조라는 지난 9월에도 테스트 주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기 위해 부착해야 하는 노란 스티커를 통해 파악되었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한 대가 아닌 여러 대의 프로토타입이 주차장에서 다수 포착되었는데, 이를 통해 여러대의 콜벳 조라 프로토타입을 생산해 서로 다른 테스트를 거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주차장에서는 ZR1의 프로토타입들도 여러 대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콜벳 조라와 콜벳 ZR1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꽤 많은 요소를 서로 공유했는데, 휠과 에어로 요소, 측면에 있는 대형 공기 흡입구들이 그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콜벳 조라만의 특성을 뽐내었는데, 전면 페시아 뒤쪽에 장착된 열교환기의 모습이었다.
1,224 마력의 역대급 성능
8세대를 마무리 짓는다
역대 가장 빠른 제너럴 모터스 차량인 콜벳 ZR1은 현재 트윈 터보 5.5L V8 LT7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새로운 콜벳 조라는 이와 동일한 V8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콜벳 조라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C8 E-RAY와 동일한 전기 모터도 탑재해 전자는 후륜을 후자는 전륜을 구동할 것이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은 1,224마력을 발휘할 것이다.
또한 C8 E-RAY에 탑재된 1.9kWh 배터리를 센터 패널에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벳 조라는 8세대 콜벳 라인업의 마무리를 장식할 모델로, ZR1으로부터 역대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뺏어올 것이다. 또한 제로백 수치 역시 기존 2.5초였던 ZR1의 기록에서 0.5초나 단축한 2초대의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컨버터블 모델도 출시하나?
약 3억 원대로 추정되는 가격
2도어 쿠페와 하드탑 컨버터블 모델로 출시 될 콜벳 조라는 더 발전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되어 기존 ZR1 모델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핸들링과 차체 반응을 제공하고, 앞뒤에 존재하는 플레어 펜더 덕분에 더 큰 타이어 휠과 브레이크 장치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내 사진은 확인된 바가 없으나, ZR1과 비슷한 독점적 좌석과 실내 장식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벳 조라는 그동안 다른 콜벳 모델들이 조립되었던 켄터키주에 있는 GM 볼링그린 공장에서 조립될 것이며, 미국에서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2027년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가격 역시 밝혀진 바가 없으나 ZR1이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천만 원)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보다 조금 더 비싼 약 25만 달러(한화 약 3억 4천만 원) 정도에 판매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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