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할 때 필요한 거 다 해줄게” 줌... 협업·업무 자동화 강화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5. 9.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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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커뮤니케이션스가 연례 행사 '줌토피아 2025'에서 AI 컴패니언 3.0과 함께 대규모 플랫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에이전틱(agentic)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포토리얼(photorealistic) 아바타, 맞춤형 대기실, 실시간 음성 번역 등 협업 환경 전반의 혁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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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토피아 2025서 ‘AI 컴패니언 3.0’ 발표
12월 포토리얼 아바타, 전문적 미팅 환경 지원
실시간 음성 번역·하드웨어 통합 강화
줌이 공개한 AI 컴패니언 [사진=줌]
줌 커뮤니케이션스가 연례 행사 ‘줌토피아 2025’에서 AI 컴패니언 3.0과 함께 대규모 플랫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에이전틱(agentic)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포토리얼(photorealistic) 아바타, 맞춤형 대기실, 실시간 음성 번역 등 협업 환경 전반의 혁신을 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줌을 통해 개최된 줌토피아 2025에서 에릭 위안 줌 CEO는 “고객의 중요한 대화가 줌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제 이 대화들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라며 “AI 컴패니언 3.0은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집중을 돕는 지능형 파트너”라고 말했다.

AI 컴패니언 3.0은 회의·채팅·문서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통합 검색과 자동 회의록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결과 중심 정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최소한의 입력으로도 빠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주요 기능은 11월부터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되며, 커스텀 빌더 애드온은 월 12달러에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12월 출시될 포토리얼 아바타다. 기존 만화풍 아바타를 넘어 실제 같은 이미지를 구현해 카메라를 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모습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줌토피아 행사에서 이 기능이 소개됐을 때 가장 큰 박수가 나왔다. 테레사 라킨 줌 AI·워크플레이스 마케팅 책임자는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도 아바타를 통해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고객 미팅이나 발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직원의 자신감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대기실 기능도 추가됐다. 회의 주최자는 참가자가 접속하기 전 아바타나 영상 메시지로 회의 목적이나 지침을 전달할 수 있어 회의 초반 혼란을 줄이고 일관성을 높인다. 이는 시차가 다른 글로벌 조직에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다.

12월 도입 예정인 실시간 음성 번역은 참가자가 원하는 언어로 발언을 바로 들을 수 있게 돕는다. 줌은 이를 통해 인터뷰, 온보딩, 국제 프로젝트 협업을 한층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와 퍼포먼스 강화도 발표됐다. 9월부터 시스코 장비와의 호환을 지원하는 ‘줌 포 시스코 룸’ 베타가 시작되며 2026년에는 HP와 구글 빔의 몰입형 시스템과 연동할 예정이다. 줌 룸즈에는 60fps 영상, 고화질 오디오, 4K 콘텐츠 공유 기능이 추가돼 프레젠테이션과 고객 미팅의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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