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튜스, '1100억' FW 대체자로 히샬리송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3. 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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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히샬리송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두산 블라호비치의 대체자로 그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웹'은 "유벤투스가 오는 여름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블라호비치의 대체 공격수로 히샬리송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 역시 최근 폼이 하락한 히샬리송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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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히샬리송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으로 잉글랜드에서 잔뼈가 굵다.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에 정착한 그는 이후 에버턴을 거쳐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브라질리언 답지 않게 발기술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포스트 플레이, 헤더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버턴에선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지난 시즌에도 리그 10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기량을 뽐냈다.


토트넘은 그런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5800만 유로(약 816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탕기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보다도 800만 유로(약 112억 원)나 많았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생각됐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골은 2골 뿐이다. 심지어 리그에선 17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AC 밀란전 이후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벤치로 내린 결정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 웨스트햄과 첼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어제(경기 전날), 콘테 감독은 내게 테스트를 보라고 말했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나를 벤치에 앉혔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를 비롯해 많은 축구 관계자들은 히샬리송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유벤투스가 두산 블라호비치의 대체자로 그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웹'은 "유벤투스가 오는 여름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블라호비치의 대체 공격수로 히샬리송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온 지 이제 1년 차이며 관계가 껄끄러워진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굳이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유벤투스 역시 최근 폼이 하락한 히샬리송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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