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갈이'로 아이폰 132대 빼돌린 물류센터 직원들,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류센터에 근무하면서 고가의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 약 2억원 상당의 물품을 빼돌린 20대 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이들은 송장을 바꾸는 수법으로 12만원 상당의 화장품 등 1억여원어치 216개 제품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 등으로부터 22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4대를 절반 가격인 1280만원에 사들인 혐의(업무상과실장물취득)로 기소된 휴대전화 판매업자 C씨에게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에 근무하면서 고가의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 약 2억원 상당의 물품을 빼돌린 20대 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6단독은 절도와 특수절도, 특수절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3년, B씨(26)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경기도 화성시의 물류센터 출고팀에 근무하던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아이폰 132개(1억300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물류센터에 보관된 아이폰을 판매되지 않은 운동화 제품 상자에 넣은 뒤 해당 제품을 자신이 주문해 배송받는 수법으로 제품을 빼돌렸다.
또 이들은 송장을 바꾸는 수법으로 12만원 상당의 화장품 등 1억여원어치 216개 제품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상품의 재고 현황과 이동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을 이용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역할 분담을 한 뒤 수개월에 걸쳐 지능적인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전히 대부분의 피해가 복구되지 않아 회사가 A, B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바라고 있어 상당 기간 실형을 통해 불법 정도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 등으로부터 22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4대를 절반 가격인 1280만원에 사들인 혐의(업무상과실장물취득)로 기소된 휴대전화 판매업자 C씨에게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손흥민, 벤투 손 뿌리치고 화풀이?"…경기후 장면 논란 - 머니투데이
- 김현중 "휴대폰 덕에 억울함 풀려…母, 세상과 작별할 생각도" - 머니투데이
- "저게 핸들링 아니라고?" 박지성·이승우 틀렸다…득점 인정 이유 - 머니투데이
- '76세' 늦둥이 아빠 김용건 "난 지금도 여자들이랑 놀아" - 머니투데이
- 김구라 2.7억에 샀던 철원 땅, 15년 만에 시세 알아보니 - 머니투데이
- '생후 85일' 신생아에 악플?…강재준, 강경대응 "차단" - 머니투데이
- 술값 달라며 어머니 괴롭혀…"아버지 살해했다" 자수한 아들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코미디언 이재훈, 귀촌 후 카페 사장 변신…'장발·수염' 달라진 모습 - 머니투데이
- 박한별, 배우 복귀 무산?…6개월 만에 전해진 소속사와 결별 소식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