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면 오를 줄 알았는데.." 코스피 코스닥 개미들 결국 떠난다는데

출처= 전북일보

최근 코스피가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지수 바닥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급부상했지만 시장 속사정은 전혀 달랐다.

지수가 6,900선을 탈환하는 와중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세 배 이상 무더기로 쏟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두 반도체 거인이 지수를 지탱하는 착시 현상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실질 계좌 손실은 커졌다.

출처= 한국경제TV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합산 비중은 장중 50% 수준까지 치솟아 쏠림을 증명했다.

두 종목이 급하게 오르면 지수는 상승하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급락을 면치 못하는 불균형 구조가 극에 달했다.

실제로 대형주 지수가 크게 오르는 동안 중소형주 지수는 하락세를 거듭하며 대다수 보유 종목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출처= 아주경제

증시 변동성을 측정하는 VKOSPI 지수는 폭락장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여전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을 높이며 과열 진화에 나섰으나 지수의 거친 출렁임은 지속됐다.

하루 만에 지수가 5% 넘게 폭락했다가 다시 폭등하는 극심한 변동성이 반복되자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출처= 매일경제

단 두 개의 반도체 종목에 증시 전체가 좌우되는 구조적 위험성은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경고가 이어졌다.

대형주 쏠림 속에 미국 고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원자재 리스크까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

지수 반등의 착시를 깨달은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해외 시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출처= 연합뉴스TV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독주가 만든 지수 착시에 속아 무작정 국장 반등에 베팅하는 접근은 위험하다.

지수 반등 착시가 해소되려면 대형 반도체주로 들어온 수급이 코스닥과 중소형주 전반으로 넓게 확산해야만 한다.

양대 반도체의 주주환원 호재가 시장 거래대금 확대로 이어지며 기형적 쏠림을 극복하는지가 가장 결정적인 확인 기준이다.

본 콘텐츠는 공개된 자료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비방이나 왜곡의 의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