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볼만한 제주도 여행스팟 베스트 8

더워지기 전, 6월
가장 날씨 좋을 때 가야한다는 제주 여행지 모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에는 여름 날씨인 6월, 딱 이때가 여행가기 좋은 시기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6월에 안가면 후회하는 제주도 스팟 8곳을 소개합니다.

6월에만 볼 수 있는 수국 맛집부터 초여름에 즐기기 좋은 오름, 보트 투어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휴애리 자연 생활공원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수국을 만나볼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도 여행을 온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특히 제주도 수국은 휴애리에서 6월 중순까지 꽃이 피어서 볼 수 있는데요. 올해 가장 먼저 수국을 보고싶다면 제주도 휴애리 공원을 추천해요. 2023 휴애리 봄 수국축제는 다양한 수국을 온실, 수국정원, 공원 등 곳곳에서 감상하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름 수국, 유럽수국까지 볼 수 있는 축제가 늦여름까지 진행이 된다고 하니 봄 수국축제기간에 못가더라도 계속 휴애리 방문을 해도 수국을 구경할 수 있다는 사실!

공원 안에는 다양하고 예쁜 포토존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핸드폰을 미리 충전해와야 하는 건 필수랍니다. 축제 외에도 동물교감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커플이나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매시간 정각, 인기절정 흑돼지야놀자 공연이 펼쳐지는데, 공연 30분 전에 공원을 입장하시면 원활하게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고 흑돼지와 거위의 공연을 보고 난 후 또 다른 재미인 먹이주기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미흑돼지와 함께 있는 아기흑돼지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교감을 할 수 있으며, 흑돼지뿐만 아니라 토끼, 제주마, 송아지, 염소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먹이주기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2023.04.07 ~ 2023.06.14
✅입장료: 성인:13,000원 / 청소년:11,000원 / 어린이:10,000원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마노르블랑 수국

마노르블랑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정원이 아름다운 식물원겸 카페 입니다. 마노르블랑은 제주도 수국 명소로 유명한데요. 카페이지만 수국 수목원처럼 다양한 종류의 수국들이 예쁘게 가꿔져 있어요.

이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럽수국축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수국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개화중입니다.

제주 수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30여종 7천여본 수국은 오직 마노르블랑에서만 만날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작년에 비해 더 많고 다양한 수국들로 준비되었고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어진 다양한 수국들을 마노르블랑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입구에서 계산 후 들어가시면 카페에서 입장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정원 구석 구석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수국 옆 야외 좌석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어요!

또한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앞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은 덤! 환상적인 조망과 함께 수국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고 야외 잔디정원에서는 피아노 연주 버스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 때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로 돌아와 수다를 떨고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카페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운날 야외 일정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도 딱이에요.

✅축제 기간: 2023.04.20 ~ 2023.08.31
✅입장료: 초등학생 이상부터 1인 1음료 주문후 이용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오설록 티 뮤지엄

오설록티뮤지엄은 국내외 차 관련 물품과 박물관이며, 푸른 녹차밭이 펼쳐지는 제주도 서광다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의 공간이자,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건물 전체가 녹차잔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는데요. 녹차와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설록차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에 가득한 녹차향과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푸른 녹차밭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줘,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한번쯤은 들리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티 하우스에서는 티 마스터가 직접 볶은 따뜻한 차와 오설록 녹차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롤케익크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진한 녹색의 그린티 롤케익크은 많이 달지 않아 어른들에게도 환영을 받습니다.

오설록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부터, 차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 녹차로 만든 화장품, 제주도에서 만든 다양한 녹차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녹차박물관 옆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인 innisfree 화장품 상점이 있어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오설록 티 뮤지엄은 내부도 매력적이지만 야외에 있는 푸른 녹차밭이 여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드넓게 펼쳐진 푸른 녹차밭은 6월부터 여름까지만 느낄 수 있는 청량함입니다.

티뮤지엄 건너편 녹차밭에는 한라산 배경으로 금계국이 피어서 5월 중순 ~ 6월에만 볼 수 있는 꼭 가야하는 장소 중 하나에요.

녹차를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통로로 들어갈 수 있으니 푸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겨보세요!

✅오픈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무료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번지

방주교회 메밀밭

메밀꽃은 초가을에 피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제주에서는 6월에도 메밀밭을 볼 수 있답니다. 제주는 이모작이 가능하여 6월에도 메밀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 옆으로 나있는 밭들의 메밀꽃밭은 주차하기가 마땅치않고 그물로 출입구를 막아놓은 곳이 많습은데요. 방주교회 근처 메밀밭을 가면 편안하게 메밀꽃을 구경 가능해요.

이미 지역 관광명소로도 유명한 방주교회는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건축물이며 물 위에 떠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고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서귀포 앞 바다를 마주한 채 언제듯 바다로 떠나갈 것 같은 분위기가 압도적이라는 곳입니다. 교회 주변을 감싼 조그마한 인공 연못이 눈도 그 신비로움을 더하는데요.

특별히 교회 내부 일정이 없다면 언제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개방이 되어 있었는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신비롭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교회 건너편에 자리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니 놓치지 말고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곳은 관광지이기전에 예배드리는 장소라 기도드리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기 때문에 교회 안에 들어가실 땐 조용하게 이용해야한다는 사실,명심하세요!
해수욕장만 둘러보는 코스에 지치셨다면, 제주 서쪽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교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픈 시간: 오전 6시 ~ 오후 7시
✅입장료: 무료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113

쇠소깍

더운 제주도 여름에 잘어울리는 쇠소깍은 선선한 바람과 그늘로 많은 관광객이 더위를 피해 피신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쇠소깍 자체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형으로 사잇길이 야자수 속에 그림같은 풍경이라 베트남처럼 이국적이에요. 인스타에 한창 포토존 인생샷 붐이 일기도 했어요. 신비로운 지형이라 자연 경관 명소로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6월에는 카약을 타고 쇠소깍을 구경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데요. 주차장 바로 아래로 내려가면 카약을 체험할 수 있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쇠소깍 카약은 업체가 2군데 입니다. 두 업체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현장 결제보다 예약을 미리 하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바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카약 뿐만 아니라 테우도 체험이 가능한데요. 테우 는 줄로 끄는 전통 뗏목 배로 단체로 의자에 앉아서 탈 수 있고 단체로 타는 대신 선장님이 재밌는 입담을 발휘해 주시고, 타는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체여행객분들도 많이 이용하고 대기시간이 발생하지만 당일 취소로 탈 수 있는 기회가 카약보다는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리 예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오픈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료: 카약 1대당 20,000원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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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오름 비밀의 숲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은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이 주를 이루는 숲이에요. 편백사무 향도 좋고 큰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모습도 참 예쁜데요.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은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와서  미니웨딩이나 스냅사진 찍는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밖과는 또 다른 관경이 펼쳐져요.  큰 나무 울타리 안으로 메밀밭이 넓게 펼쳐져 있거나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무대같은 풀 숲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제주에서 푸른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 비밀의 숲을 추천드려요 나무들이 해를 막아줘서 시원한 바람과 녹색 향기가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나게해줍니다. 다만 비오는 날이나 비온 다음날은 추천하지 않는데요. 아무래도 숲이다보니 흙 길이 대부분이라서 바닥이 진흙인 부분이 많아요. 신발이 엉망이 되는걸 원하지 않는다면 화창하고 맑은날 추천합니다.

안돌오름을 갈때 많은 분들이 놓치시는 부분은 바로 네비 위치인데요. 안돌오름의 실제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38이지만 이대로 네비를 찍고가면 울퉁불퉁한 흙길로 안내해줍니다.

내비에 안돌오름을 찍고 경유지로 송당리 1887-1 입력을 하면 비포장도로가 아닌 포장된 도로로 편하게 갈수 있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오픈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입장료: 3,000원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66-2

문도지오름

한림읍 남쪽 산가지대에 자리한 문도지오름은 동쪽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 모양인 곶자왈 오름입니다. 올레 14-1 코스에 속하여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으며 비교적 낮은 오름이라 등산을 싫어하는 초보자들도 산책 겸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10분만 걸으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으며 낮은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그 경관이 매력적이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 입니다. 한눈에 보이는 한라산과 풍력 발전기, 당산봉 등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석양을 마주할 수 있으며, 감성 물씬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정상에서는 제주 서남부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그 옆으로 말들이 유유히 자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안전에 주의해 말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 무료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3432

요트투어

제주도의 다양한 놀거리가 존재하지만 그중 가장 럭셔리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제주 요트투어를 추천드립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 위를 유랑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트투어는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관광코스입니다. 여러가지 요트 투어중에서 가장 유명한 두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랑블루 요트

첫번째 업체는 그랑블루 요트투어입니다. 그랑블루는 서귀포시 중문광관단지 옆에 자리 잡고 있어 투어코스는 중문의 주상절리, 코끼리바위 및 진곶내를 경유합니다. 그랑블루의 대표적인 투어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투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투어 2가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투어는 15분간의 황제낚시와 더불어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스팟을 경유합니다. 선셋 투어는 일몰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투어로 붉은 노을을 바다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투어는 1시간을 진행하며 투어시간 동안 요트에서 생맥주, 와인, 커피, 음료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오픈 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가격: 럭셔리 48,000원 / 선셋 52,000원
✅그랑블루 요트 예약 사이트

m1971

m1971은 서귀포시 운진항에서 출발는 제주도 요트투어입니다. 돌고래가 자주 출몰한다는 대정읍에서 운항하기 때문에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요트투어이기도 합니다. 요트투어 중에 선상에서 간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요트투어코스는 주간에 운항하는 에코돌고래투어, 일몰시간에 운항하는  선셋 돌고래 요트투어, 송악산 인근을 운항하는 송악산 힐링투어 3가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악산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송악산 힐링투어는 돌고래 투어가 아닌 만큼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확률은 다른 투어코스보다 적으니 취향에 맞는 선택이 필요해요!

✅오픈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가격: 돌고래 투어 48,000원 / 선셋 60,000원 / 송악산 45,000원
✅m1971 요트 예약 사이트

이렇게 6월 제주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실 날씨가 좋은 6월이라 어딜가도 정말 예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예쁜 8곳을 선별했습니다.

조금 이른 휴가로 장마가 오기 전 초여름에 제주에서 알찬 여행하면서 힐링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그럼, 여행 톡톡은 다음에도 알차고 색다른 여행정보를 통해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