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 "차세대 mRNA 백신 국내 출시 준비…보관 효율성 등 개선"

홍효진 기자 2025. 2.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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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차세대 코로나19(COVID-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mRNA-1283'(코드명)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현재 준비 중인 차세대 mRNA 백신의 경우 용량을 낮춰도 현재 접종 중인 백신과 같은 보호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6월 임상 3상이 완료됐으며 미국에선 승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차세대 백신을 기반으로 코로나19·독감 콤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역시 임상 3상을 마치고 현지에서 승인 트랙에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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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모더나코리아의학부 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모더나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효진 기자


모더나가 차세대 코로나19(COVID-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mRNA-1283'(코드명)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1273 코드명을 보유한 백신으로, 모더나는 이보다 예방 효과와 보관 효율성을 개선한 백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한솔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부장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모더나 백신에 대해 통증 정도가 높고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 관련 한계가 있단 오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를 개선한 차세대 백신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mRNA는 인체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필수 요소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지시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세포는 mRNA의 지시에 따라 면역체계가 질병과 바로 맞설 수 있도록 항체를 만들게 하는 단백질을 생성한다. mRNA 의약품은 여러 단백질 조합 생성이 가능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부장은 "현재 준비 중인 차세대 mRNA 백신의 경우 용량을 낮춰도 현재 접종 중인 백신과 같은 보호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6월 임상 3상이 완료됐으며 미국에선 승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차세대 백신을 기반으로 코로나19·독감 콤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역시 임상 3상을 마치고 현지에서 승인 트랙에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mRNA 백신은 다양한 대응 방식을 제공해 새로운 변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단 점이 장점"이라며 "mRNA 백신 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바이러스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길 아주대병원 약학대 교수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모더나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효진 기자


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국내 전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7조원에 달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코로나19 치료 등에 쓰이는 의료비 지출 비용과 병가·입원·퇴사 등에 따른 손실·대체 비용인 노동력 손실 비용을 합해 추산한 규모다.

이한길 아주대병원 약학대 교수는 이날 "팬데믹 기간 근로자 결근 일수가 이전보다 높아졌고, 업무 복위에 걸리는 평균 일수는 독감보다 높다"며 "'만성 코로나19'(Long COVID·롱 코비드)에 따른 사회적 손실 비용을 따져보는 게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만성화'되고 있단 점에서 근로자의 근로능력 상실 등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단 점을 우려한다. 코로나19를 겪은 뒤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불리는데, 특히 아시아 49.79%, 아메리카와 유럽이 각각 46.29%, 46.28%로 특히 아시아 지역 유병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 교수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3년 한 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국내 직접 의료비용(치료비) 및 노동력 손실 비용을 추계, 관련 국내 전체 규모를 추정했다. 연구에는 같은 해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률과 전년(2022)도 백신 접종 현황,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등 관련 데이터가 반영됐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의료비 지출 비용은 1조2000억원, 병가·입원·퇴사 등에 따른 손실·대체 비용인 노동력 손실 비용은 5조6000억원으로, 총 7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약 13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수치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질병 치료에 드는 비용도 있지만, 근로자들이 일을 못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상당하며, 만성화로 이어지면 장기적 손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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