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강아지 미용은 '이렇게' 합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강아지 미용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강아지 미용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강아지의 외모를 가꾸는 것, 강아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강아지와 오랫동안 함께하려면 강아지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죠.


원칙적으로 강아지 미용은 주인이 직접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일반인이 강아지 미용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미용도구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강아지 미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를 오래 키우신 분들도 강아지 미용을 어려워하는데, 강아지를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한 분들은 엄두도 안 납니다. 대부분은 강아지 미용실에 가서 미용사에게 강아지를 맡깁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미용 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 미용실을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보셨다면 느끼셨을 겁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강아지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도 먹지 않습니다. 주인이 안 보이는 곳으로 갑자기 숨어버리거나, 실내에서 대소변을 참는 등 이상한 행동을 자꾸 보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털이 깎여서 자존심이 상한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잘못된 정보입니다. 강아지에게 미용실은 평소와는 다른 장소입니다. 미용실에 들어온 강아지는 모든 것들을 낯설게 느낍니다. 주인이 아닌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 높은 미용 테이블에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합니다.


이렇다 보니 강아지는 미용실에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미용사와 보호자가 소통하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지만, 스트레스의 모든 요인을 차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미용 후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 집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인이 강아지 셀프미용을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집에서 미용을 하게 되면 미용 후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강아지 셀프미용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미용도구를 다루는 법부터 강아지의 소중한 곳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 강아지의 귀여움을 한층 더해주는 얼굴미용 꿀팁까지 모두 배워보세요.


애견 미용사가 알려주는
강아지 미용도구 사용법

강아지 미용도구에는 가위와 클리퍼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도구는 아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용도구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을 잘 따라 하시면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강아지 셀프미용이 가능합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첫 번째로 강아지 미용가위를 보겠습니다. 미용가위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민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는 미용도구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도구입니다. 가위의 날을 함부로 만지시면 안 됩니다. 이 점에 유의하시면서 위 사진과 같이 가위를 잡아주세요. 모지공에 엄지손가락을, 환지공에 약지 손가락을 끼웁니다. 새끼손가락 받침에는 말 그대로 새끼손가락을 받쳐주시면 됩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가위를 잡는 자세에 익숙해졌다면 가위질을 연습해야 합니다. 가위는 정날과 동날로 나뉩니다. 약지 손가락을 환지공에 끼운 부분이 정날이고, 엄지손가락을 모지공에 끼운 부분이 동날입니다. 정날이 움직이지 않게 엄지손가락만 움직여서 천천히 가위질하면 됩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다음으로 클리퍼를 보겠습니다. 클리퍼도 마찬가지로 위험한 도구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주세요. 클리퍼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연필을 잡듯이 세 손가락으로 잡는 방법인데요. 클리퍼를 사용할 때는 클리퍼 날에 가깝게 잡아야 합니다. 클리퍼의 끝 쪽을 잡으면 힘 조절이 제대로 안 돼서 강아지가 다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클리퍼를 사용할 때는 날을 세우면 안 됩니다. 클리퍼 날을 강아지 살에 붙여서 눕히고 사용해야 합니다. 날을 세워서 사용하면 강아지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날을 세워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에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클리퍼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알아야 강아지가 다치지 않습니다.


소중한 곳을 깔끔하게!
강아지 주요 부위 관리하기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기본 미용도구 사용 방법을 익혔다면 셀프미용을 시작해볼까요? 이번에는 클리퍼로 강아지의 발바닥 털을 다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실전이기 때문에 집중해주세요. 특히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을 잘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강아지가 자꾸 움직여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여기를 먼저 참고해 주세요.

출처: 클래스 101 상세페이지

발바닥은 자주 미용을 해줘야 하는 부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아지를 실내에서 키우는데요. 가정집 대부분이 미끄러운 장판으로 되어 있어서 발바닥 털이 자라게 되면 쉽게 미끄러집니다. 강아지의 관절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발바닥 털 관리는 필수입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발바닥 털을 밀 때는 클리퍼를 잡은 손의 힘을 최대한 빼 주세요. 힘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니 클리퍼 날을 한 칸으로 내려서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발바닥 털은 패드를 안 덮을 정도로만 밀어주셔도 괜찮습니다. 검지와 엄지를 이용해서 패드를 최대한 벌리고, 클리퍼의 양쪽 끝날을 사용해서 가볍게 밀어주세요.


강아지 발바닥 털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기본을 배우고 나면 강아지 발톱 정리하는 방법, 귀 청소하는 방법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소중한 곳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해 주세요. 그래야만 강아지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 수 있습니다.


곰손도 따라 하는
강아지 얼굴미용 배우기 (무스타슈컷, 곰돌이컷, 비숑컷)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마지막으로는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강아지 얼굴미용을 배워볼까요? 사실 강아지 얼굴미용은 셀프미용 중에서도 어려운 편인데요. 강아지의 얼굴을 본떠서 만든 위그를 사용해서 연습하면 됩니다. 애견 미용사가 알려주는 얼굴미용 방법을 따라 하면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첫 번째는 가장 배우기 쉬우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무스타슈컷입니다. 무스타슈컷은 푸들 미용이고, 주둥이 털과 머리 털만 짧게 남기는 스타일입니다. 실용적이고 예쁜 미용이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푸들을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집에서 꼭 한번 따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두 번째는 곰돌이컷입니다. 무스타슈컷을 배웠다면 곰돌이컷도 무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곰돌이컷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하는 미용 스타일입니다. 원래는 여러 가지 종류의 곰돌이 컷이 있지만, 집에서 셀프미용을 하시는 분이라면 기본 컷만 배워도 충분합니다. 우리 집 강아지를 귀여운 곰돌이로 만들어보세요.

출처: 클래스101 상세페이지

세 번째는 비숑컷입니다. 비숑컷은 비숑의 대표적인 미용 스타일입니다. 눈과 코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동그란 것이 특징입니다. 무스타슈컷이나 곰돌이컷보다 어렵지만, 비숑컷까지 배우면 앞으로 강아지 얼굴미용을 하러 미용실에 안 가도 됩니다. 애견 미용사의 도움 없이도 강아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에 맞춰 얼굴미용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