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존박(35)이 8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팬들과 재회한다. 소속사 뮤직팜은 4일 “존박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꿈처럼’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존박의 단독 콘서트는 2017년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MONO’ 이후 정확히 8년 만이다. 당시 콘서트는 감각적인 무대 구성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래 기다리셨다”는 절절한 고백으로 시작된 존박의 SNS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공연 때 하겠다”고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각별한 심정을 드러냈다.

존박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준우승으로 데뷔한 이후 ‘Falling’, ‘네 생각’, ‘그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깊고 풍부한 저음과 감성적인 보컬은 한국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존박의 음악적 성취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발표한 11년 만의 정규앨범 ‘PSST!’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하며 여전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재즈와 솔을 기반으로 한 이 앨범은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존박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줬다.
8년간의 공백 동안 존박은 결혼과 함께 아빠가 되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다. 이번 콘서트 ‘꿈처럼’이라는 제목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지는 팬들과의 만남이 마치 꿈만 같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음악 업계 관계자들은 “8년 만의 존박 단독 콘서트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간 쌓인 음악적 경험과 인생의 깊이가 어떤 무대로 구현될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과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존박의 ‘꿈처럼’ 콘서트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