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가위 밤은 열대야…한낮 30도 내외 무더위

김지은 기자 2024. 9.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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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한낮 기온 30도 내외의 무더위 속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4-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 19-27도, 낮 26-34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16일 충청·강원·호남·경상 지역은 최저기온이 22-26도, 최고기온은 28-31도 정도로 낮 동안에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제주를 비롯해 부산·울산·전주·청주 지역은 16-17일 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예보되면서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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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올해 추석은 한낮 기온 30도 내외의 무더위 속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4-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 19-27도, 낮 26-34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비가 내릴 때를 제외하면 낮 기온이 대체로 평년기온보다 5도 안팎 높은 30도 이상을 유지하겠다.

14-16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추석 당일에는 구름에 가려진 보름달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충청·강원·호남·경상 지역은 최저기온이 22-26도, 최고기온은 28-31도 정도로 낮 동안에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제주를 비롯해 부산·울산·전주·청주 지역은 16-17일 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예보되면서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크다.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은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22-27도, 최고기온은 24-34도다.

한편 제13호 태풍은 '버빙카'는 추석 연휴 동안 오키나와(沖繩) 남쪽 해상을 거쳐 중국 쪽으로 이동하다. 태풍의 영향에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16일부터 버빙카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산발적인 호우가 쏟아지겠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이번 연휴 바다날씨는 대체로 양호하겠다. 다만 15-16일 서해남부·남해·제주해상에 물결이 1-4m로 높겠고, 18-19일 남해동부·제주해상에 1-3m 높이의 물결이 치겠다.

15-17일 제주해안과 서해안, 남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으니, 더위를 피해 바닷가를 찾을 계획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또 대조기(18-21일)에 가까워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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