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Sun) 드레스' 여름 물들이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당신은 지금 어느 이국적인 휴양지 리조트에 있다. 낮시간 뜨거운 태양 아래 물놀이를 즐기고 이제 막 사랑하는 그와 함께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을 참이다.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주위를 둘러보니 뭔가 낯설다. 다들 입고 왔는데 나만 깜빡했다. 바로 ‘선(Sun) 드레스’다.
선드레스는 휴양지 리조트룩에서 불변의 잇 아이템(It-item)이다. 주로 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 넥(Halterneck) 원피스 스타일로, 어깨와 등을 노출시키는 비치웨어를 일컫는다.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럽게, 격식을 갖춰 입을 수 있다. 게다가 관리 안 된(?) 몸매도 가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 하늘하늘한 소재로 구김이 적어 트렁크 속에 둘둘 말아 챙겨넣기에도 좋다.
1년 중 ‘노는 데’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여름 휴가. 스타일도 공들여 놀아보자. 잘 고른 선드레스 하나로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사진=드리스반노튼, 메종마르지엘라, 스텔라매카트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506/12/ned/20150612110404918wegz.jpg)
▶화려할 수록 좋다=휴양지 선드레스는 화려할수록 좋다. 시폰 등 바람에 흩날릴 듯 하늘하늘한 소재에 화려한 패턴이 더해진 선드레스는 올해에도 휴양지 패션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다.
선드레스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이브닝 파티에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다. 무릎을 덮는 맥시 원피스 스타일의 선드레스는 우아하게, 미니스커트 길이의 짧은 선드레스는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커트 길이를 비정형으로 재단한 스타일이나, 긴 스카프를 두른 듯 랩스커트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은 섹시함을 더해준다.
트로피컬 패턴, 오리엔탈 패턴, 꽃 패턴까지 화려하게 수 놓아진 선드레스로 센스를 발휘해보자.
![[사진=BNX]](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506/12/ned/20150612110405213yhjx.jpg)
▶자유로운 보헤미안처럼=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보헤미안’이다. 화이트, 인디안 핑크 등 화사한 컬러에 잔잔한 에스닉 패턴이 돋보이는 선드레스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 속이 비칠 듯 말 듯한 시스루 레이스 소재에 어깨 부분이 절개된 스타일의 맥시 드레스는 여성미를 배가시켜 준다. 여기에 라피아(Raffiaㆍ주로 야자수 잎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 소재가 가미된 챙 넒은 모자와 태슬(Tasselㆍ술 장식)이 달린 샌들을 매치하면 낭만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보헤미안 감성을 살릴 수 있다. 차분한 컬러의 가디건이나 니트를 겹쳐 입으면 쌀쌀한 밤 기온에도 대비할 수 있다. [도움말=신세계인터내셔날, APR, 나비컴, 유끼커뮤니케이션]
![휴가 떠날 때 트렁크에 챙겨야 할 남녀 아이템 10선. [사진=까르트블랑슈, 지이크 파렌하이트, 티아이포맨, 그라함스,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액세서라이즈, 마인드 마스터, 디즈니, 클립, 세인트스코트 런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506/12/ned/20150612110405808jvrw.jpg)
<휴가 떠날 때 트렁크에 챙겨야 할 아이템 10선>
1. 아트 티셔츠=스타일리시한 아트 티셔츠가 올해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예술적인 패턴이 새겨진 아트티셔츠는 슬랙스, 데님 팬츠, 반바지 등과 매치하기에 좋다.
2. 짧은 반바지=올 여름 주목해야 할 남성 패션 트렌드는 짧은 반바지다. 게다가 예년보다 길이가 더 짧아졌다. 시원한 소재와 색감이 돋보이는 반바지는 허벅지에 비해 종아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효과까지 준다.
3. 덧신=발목과 발등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는 슬립온이나 로퍼를 신을 때 일반 양말보다는 덧신을 착용하는 것이 훨씬 깔끔하다. 면 소재로 착용감이 가벼운 덧신을 고르는 것이 좋다.
4. 데오도란트=겨드랑이 냄새를 없애주는 데오도란트는 남성들의 필수 그루밍 아이템. 알로에 성분으로 보습과 진정 효과까지 갖춘 데오도란트들이 시중에 출시돼 있다.
5. 팔찌=팔찌 하나로 전체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꼬임 디자인에 실버 스틸이 매치된 팔찌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6. ‘탱키니(탱크톱비키니)’=뱃살이 고민인 여성들은 브라톱과 팬티로 구성된 탱키니가 제격. 기하학적인 패턴이 가미된 탱키니는 볼록 나온 뱃살을 가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7. 보잉 선글라스=올해에는 레트로 무드의 보잉 선글라스에 미러 렌즈가 결합됐다. 여성이 착용하면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큼지막한 사이즈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8. 방수시계=비비드한 컬러의 방수시계로 수영복 패션에 포인트를 살려보자. 물에 젖으면 고장 위험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체크하는 것 보다 훨씬 실용적이기도 하다.
9. 메탈릭 샌들=메탈릭한 장식이 포인트로 가미된 샌들은 세련된 휴양지 패션을 완성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밋밋한 원피스나 데님, 어떠한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10. 보헤미안 무드 ‘프린지백’=보헤미안 감성의 프린지백은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매력적인 히피 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시원한 파스텔 블루 컬러의 프린지는 여름에 더욱 잘 어울린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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