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정찬비, 전진서의 손을 잡고 궐 밖 나들이

2015. 4. 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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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화정' 방송 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정명(정찬비)가 동생인 영창(전진서)과 함께 궐을 나갔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화정’에서는 정명과 영창이 몰래 궐을 나가 도성나들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월대보름에 열릴 연회가 취소되자 영창과 화정은 풀이 죽는다. 정명은 동생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영창의 손을 잡으며 “뭘 할까 의야? 우리 숨바꼭질 할래?”라고 물었다. 이에 영창은 고개를 저으며 “싫습니다. 매일 하는 놀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명은 “그럼 투호할까? 누이랑?”이라고 물었지만 영창은 입을 비죽이 내민 채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정명은 영창에 손을 잡으며 “그럼 뭘 하고 싶니? 누이가 다 해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창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럼 누이 우리 씨름 구경 가요.”라고 해맑게 대답했다. 이에 정명이 멍한 표정을 지었고, 영창은 “궐 밖에 나가서요. 연도 날리고 쥐불놀이도 보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명은 영창의 손을 잡으며 “안돼, 의야. 그건.”이라고 만류했고 영창은 “왜요? 어마마마께선 오늘 산사에 갔다가 늦으신댔어요. 제가 다 들었는걸요?”라고 칭얼거렸다.

이 말을 들은 정명은 머뭇거리며 “그래도 어떻게?”라고 중얼거린 뒤 “아니 나간다고 해도 궐 밖을 무슨 수로?”라고 만류했다. 이에 영창은 입에 손을 댄 뒤 “그게요, 누이 제가 전에 나인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라고 작게 덧붙였다.

사진 : '화정' 방송 캡쳐

이에 정명과 영창은 궐 안 사람들의 동향을 살핀 뒤 재빠르게 움직였다. 이들이 향한 곳을 궐 밖으로 향하는 개구멍이었다. 영창과 정명은 낑낑거리며 조심스럽게 궐 밖으로 빠져나온다.

궐 밖 공기를 쐰 정명은 웃으며 “와 세상에 이런 데가 있었어.”라고 감탄한 뒤 뒤이어 나오는 영창을 도와주며, “나인들 단속은 잘 한 거지?”라고 물었고 영창은 “예. 잠을 잘 것이니 문도 열지 말라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명은 “근데 의야. 그냥 도로 갈까? 위험하기도 하고 어마마마께서 아시기라도 하면...”이라고 만류했고 영창은 “싫습니다. 저는 꼭 도성구경이 하고 싶어요. 누이가 안 간다면 저 혼자서라도 가겠습니다.”라고 떼를 썼다. 이에 정명은 “대신 누이 곁에 붙어있어야 한다?”라고 다짐을 받았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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