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새로운 최강자의 탄생 '서렌더' 김정수 첫 우승
2015. 6. 28. 15:19

▲ 4:0 퍼펙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 '서렌더' 김정수.
‘서렌더’ 김정수가 새로운 하스스톤 국내 최강자로 등극했다.
김정수는 2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2에서 챔피언 ‘슬시호’ 정한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스스톤 리그 최초로 메이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정한슬은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선수들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나도 시즌3 결승에 가기 힘들 것 같고 김정수 선수도 그럴 것이다. 2회 우승을 나에게 양보해 달라”는 정한슬의 얘기에 김정수는 “나는 이번 결승전을 시작으로 충분히 연속 우승을 해낼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김정수는 이를 경기로 입증해 냈다.
정한슬은 도적-사냥꾼-드루이드-흑마법사 카드팩을, 김정수는 전사-사냥꾼-도적-흑마법사를 선택했다. 사냥꾼 대 전사, 흑마법사 대 사냥꾼이 만난 1, 2세트를 김정수가 연달아 가져가며 정한슬을 강하게 압박했다. 슬시호의 사바나의 사자도 소용이 없었고, 서렌더의 임프 폭발 4대미지는 강력했다. 3세트 사냥꾼 대 흑마법사 대결에서도 김정수가 승리를 가져가며 디펜딩 챔피언 정한슬이 벼랑 끝까지 몰렸고, 흑마법사 대 도적과의 마지막 세트 역시 반전 없이 경기는 4:0으로 끝났다.

▲ 디펜딩 챔피언 '슬시호' 정한슬의 완패.
모두의 예상의 뒤엎고 우승을 차지한 김정수는 “지난 시즌 정한슬 선수에게 지고 나서 많은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소감과 함께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블리즈컨 우승이 목표였다. 오히려 해외 선수들과 할 때 자신감이 더 붙는 편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정한슬은 “오늘은 내 아쉬움보다 우승자가 빛나야 하는 자리다. 우승을 축하하고 나는 지면 질수록 배우는 것이 많아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 주말 오후를 뜨겁게 달궜던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2 결승.
용산 |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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