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보는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참혹 그 자체, 응답하라 1995'

온라인뉴스팀 2015. 6.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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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현장 모습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현장 모습
붕괴 충격으로 물건들이 흐트러져있는 삼풍백화점 내부 슈퍼마켓.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현장 모습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현장 모습
무너지기 전 삼풍 백화점의 모습. 이 거대한 건물이 20초만에 모두 무너져내렸다.
1995서울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건물잔해와 유류품을 쇠그물에 담아 올리는 모습.
붕괴에 대비해 와이어에 묶인 채 철거된 날만을 기다리는 삼풍백화점 A동 엘리베이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숨진 선생님의 교탁을 보며 울고 있는 영희초교 4학년4반 어린이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파손된 승용차들.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지 33시간만에 구조대에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임모 씨.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구조 현장 모습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현장 모습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참혹한 구조 현장 모습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숨진 미혼남녀의 영혼결혼식 모습.
서울 삼풍백화점 희생자 추모와 안전한 사회를 위한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20년이 지났지만 안전 불감증에 의한 대형사고는 여전하고 정부 기업을 믿지 못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여전하다.

20년만에 보는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참혹 그 자체’

광복 이래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참사로 기록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29일 20주년을 맞았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2분경 서울 서초동 소재 삼풍백화점이 갑자기 무너져내려 사망자 509명, 실종자 6명, 부상자 937명이 발생한 참혹한 사건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사고 원인은 설계·시공·유지관리의 부실에 따른 예고된 참사였다.

삼풍백화점은 지상 5층, 지하 4층, 옥상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져있었다. 설계 시 대단지 상가로 설계되었던 것이 정밀한 구조 진단 없이 백화점으로 변경돼 1989년 완공됐다. 그 후에도 무리한 확장공사가 수시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풍백화점은 붕괴사고가 일어나기 수개월 전부터 균열 등 붕괴 조짐이 있었으며, 사고 당일인 1995년 6월 29일 오전 5층에서 붕괴의 조짐이 나타났다.

1000여명 이상의 고객들과 종업원들이 건물 내에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영업을 계속하면서 응급조치로 보수공사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당일 오후 6시경 5층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건물 전체가 거대한 먼지 기둥을 일으키며 20여초만에 완전히 붕괴됐다.

누리꾼들은 삼풍백화점 붕괴 20주년을 맞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20년이 지나도 마찬가지로 책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익만 챙기고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는 문제는 변함이 없다”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맞아 세월호 사건 역시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것”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사고 원인은 부실공사, 불법증축…세월호 때와 같다. 과연 삼풍 백화점 사건의 희생자들의 목숨,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의 목숨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바뀌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 희망은 없다” 등 정부와 기업, 시민의식의 변화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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