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고급스러운 허니문 지역으로만 알려진 남태평양의 피지는 가까운 호주,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지역의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많은 배낭여행 지역이다.
낮에는 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밤에는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이 있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흥겨운 올나이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그러한 역동적인 곳이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화산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피지의 333개의 섬 중에서 상쾌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중 난디 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삼베토 머드 온천(Sambeto Mud Pool Hot Spring)은 한국의 보령 머드 축제처럼 천연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뒹굴며 머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배낭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온천 중 하나이다.
세계 곳곳에서 온 피지 여행자들과 처음엔 낯설기도 하지만 서로의 몸이며 얼굴에 머드를 묻히며 장난 치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이 곳에는 세 개의 온천이 있는데 모든 온천물에는 유황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치유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개의 온천은 온도차가 있는데, 보통의 경우 머드를 몸에 잔뜩 바르고 마사지 한 뒤 가장 낮은 온도의 첫 번째 머드 풀에 입수 후, 두 번째로 따뜻한 온천탕에 들어가 따뜻한 온천을 즐기게 된다. 가장 온도가 높은 온천물을 무려 80도라고 하니 뜨거운 것을 싫어하는 이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입장료는 성인 F$15(한화로 약 8085원), 어린이 F$8(약 4315원)으로 구경만 하고 싶다면 F$3(약 1619원)을 지불하면 된다.
머드를 씻어낼 수 있는 샤워실과 탈의실은 당연히 구비되어 있으며 머드를 바르고 마르기를 기다리면서 소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기념품 상점들을 구경하다가 다 마르면 온천욕을 다시 즐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