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야놀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외계 행성, 아이슬란드

뉴미디어뉴스국 2015. 9. 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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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세상을 창조하기 전, 연습 삼아 아이슬란드를 빚었다.”WHY? 아이슬란드
화산활동, 빙하와 유빙(流氷), 용암 사막, 간헐천...
국토 면적 103,000㎢, 한반도 절반 크기의 나라
여기에 ‘살아 숨 쉬는’ 태초의 지구가 있다.

영화 속 아이슬란드
배트맨 비긴즈(2005) /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2014) / 오블리비언(2013) / 토르:다크월드(2013) /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 / 노아(2012) / 프로메테우스(2012) / 왕좌의 게임(TV 시리즈-2012)
그 외의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촬영된 신비의 땅

여행의 출발, 레이캬비크(Reykjavik)
북위 64°에 위치한 세계 최북단의 수도.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 30만 명 중 40%가 살고 있다. ‘레이캬비크의 모든 주민들은 뮤지션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악 문화가 발달된 도시이기도 하다. 국제공항이 인접해 대부분 이곳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아이슬란드는 인구밀도가 워낙 낮아, 레이캬비크 외 지역에서는 사람 한 명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이곳에서 생필품을 든든하게 챙겨서 떠나야 하는 이유다.
* 도시 구경을 하고 싶다면 랜드 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를 중심으로 한 도보 산책을 추천한다.

‘링 로드’에 오르다
아이슬란드 1번 도로. 국토 전체 해안을 반지처럼 동그랗게 이어놓아 ‘링 로드(ring road)’라고 불린다. 대부분 관광지가 이 도로에 인접해 있다. 링 로드에 올라야, 아이슬란드 여행이 시작되는 셈이다.

렌터카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은 뒤 출발해도, 대개 예상 도착시간보다 몇 배 더 걸린다. 예상치 못하게 만나는 광활한 풍경 앞에 저절로 차를 세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발이 닿는 곳이 모두 ‘뷰포인트(view point)’가 되는데, 감탄사가 진부할 정도다.

나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땅

빙하의 최후, 요쿨살롱(Jokulsarlon)수도 레이캬비크에서 1번 해안도로를 타고 국토의 남동쪽으로 5시간가량을 달리면, 거대한 빙하에서 녹은 수천 개의 유빙이 바다와 만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영화 인터스텔라를 촬영한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이 있다. 전문 가이드와 동반할 경우 직접 빙산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지구는 살아있다 - 골든 서클(Golden Circle) 투어
싱벨리어 국립공원 - 게이시르 - 굴포스를 잇는 여정.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코스다.

사막 속 지상낙원, 블루 라군
화산이 만든 용암사막 한복판에 에메랄드빛 온천이 있다.
지열 발전소에서 나온 물을 재사용해 만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으로 소개돼 유명해졌는데, 국제공항에서 가까워 여행 마지막 날 여독을 푸는 관광객 행렬로 늘 북적인다.

겨울이 되면 대부분 관광지가 문을 닫는다. 도로에도 눈이 쌓여 폐쇄되는 경우가 많다. 날씨까지 영하로 떨어져, 여러모로 관광하기엔 부적합한 계절이다. 그러나 이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찾는 이들이 있다.

이유는 오직 하나.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ICELAND의 유래
9세기 경, 이 땅을 발견한 바이킹족이 ‘얼음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아이슬란드(Ice+Land)’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다른 유래도 있다. 바이킹족이 현재의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땅을 동시에 발견했는데, ‘진짜 얼음 밖에 없는’ 그린란드로도 대륙의 사람들을 이주시킬 필요가 있었다. 쉽게 그 땅을 정복하려면 그 곳에 정주민이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교적 살 만한 땅을 ‘아이슬란드’로, 살기 어려운 땅을 오히려 ‘그린란드’로 명명해 사람들이 그린란드로 향하도록 유도했다는 설이 있다.
어떤 유래가 진실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이슬란드는 결코 얼음 밖에 없는 나라가 아니다. 화산과 빙하가 공존하고, 거대한 호수와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이 신비로운 나라가 ‘얼음나라’로 불리는 건 아무래도 억울한 면이 있다.

언제 갈까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대부분 지역이 5℃ 이상이고, 수도 레이캬비크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10℃를 웃돈다. 이 시기에는 밤이 돼도 환한 ‘백야’가 이어진다. 따라서 관광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지만, 오로라는 볼 수 없다.어떻게 갈까
우리나라에서 곧바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해서 가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런던, 파리 등 직항이 있는 유럽 주요 도시로 간 뒤, 아이슬란드 국적기인 ‘아이슬란드에어’를 이용해 환승하는 것도 방법이다.어디서 잘까
수도 레이캬비크에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해 있다. 랜드 마크이자 시내의 중심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가깝게 숙소를 잡는 것이 이동에 편리하다. 비싼 물가 탓에, 성수기에는 공용 게스트하우스 숙박비도 우리 돈 10만원을 훌쩍 넘는다.뭘 먹을까
1년의 대부분이 영하 날씨라서 음식문화가 크게 발달하진 않았다. 섬나라인 만큼 생선을 즐겨 먹는다. 바다가재 요리가 대표적이며,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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