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족저근막 손상' 손흥민 소집 불발, 대체자 없이 간다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하지 못한다. 한국 대표팀은 두 명의 간판 공격수 이청용과 손흥민 없이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준비해야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후 "좌측 족저근막이 손상된 손흥민을 10월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결정이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1일 유로파리그 AS모나코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을 다쳐 이곳에 오지 못했다. 부상 회복을 위해 잉글랜드에 있을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도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대표팀 일정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한 셈이었는데, 결국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잇따른 비보다. 이청용에 이어 손흥민까지 잃었다. 축구협회는 1일 "이청용이 지난달 29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 약 2주 진단이 나왔다"면서 합류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직 소집(5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나 슈틸리케 감독은 '없으면 없는 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청용과 손흥민 두 선수의 대체발탁 없이 21명으로 2연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쿠웨이트 모두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어 이번 맞대결은 조 1위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전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 후,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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