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검정초 일대 안전보행 공간 조성

2015. 12. 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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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아마존 사업' 완료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어린이 차량사고 위험이 많았던 서울 종로구 세검정초등학교 일대에 안전보행 공간이 조성됐다.

종로구는 세검정초등학교 후문 일대에 ‘아마존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아마존’은 기존의 어린이보호구역을 한 단계 진화시킨 신개념 공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 어린이가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보행환경을 접목했다. 아마존이 조성된 세검정초등학교 후문 일대는 인근 진흥로 정체차량이 지름길로 사용하는 관계로 차량통행이 많아 지난해부터 등교시간에 시간제로 차량통행을 제한했다.

세검정초등학교 후문 일대에 설치된 어린이보행안전구역인 ‘아마존’.
종로구 제공
아마존사업은 이 지역에 아이들이 좀더 안전하고 편하게 등교를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설치했다. 기존의 도로를 보행친화형 기법을 적용해 새롭게 포장하고 차량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과속방지턱을 추가 설치했다. 어두웠던 골목길의 경관개선을 위해서는 구간 내 12개의 전주 및 통신주에 키재기 등의 디자인이 가미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하고 벽면 및 주차장 입구 등에 자연을 주제로 한 실루엣 벽화를 입혀 어린이보호구역을 환하게 탈바꿈시켰다. 오래돼 어두워진 보안등의 교체, 폐쇄회로(CC)TV 신규설치 등을 통해 보안에도 신경 썼다. 아울러 학교주변 및 육교 아래의 공간에는 벤치와 자전거보관대를 만들어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아마존 사업이 완료되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크고 작은 다양한 안전망 확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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