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7주년.. 오랜 시간 지켜온 깊은 맛을 전합니다

전범준 조선뉴스프레스 기자 2015. 7. 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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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브랜드 스토리

할리스커피는 1998년 론칭해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으며 한국의 대표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으로 성장해왔다. '커피의 즐거움을 만드는 작은 차이의 미학'이란 브랜드 철학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생두 선별에서부터 로스팅, 추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을 차별화하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한 잔의 가치 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2009년 1월에 고객이 보다 신선한 원두를 맛볼 수 있도록 경기도 용인시에 자체 로스팅 공장을 설립했고 콜롬비아, 브라질 등의 산지에서 직접 엄선, 직수입한 생두를 고유의 특성에 맞춰 로스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커피 맛과 향을 내고 있다.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브랜드

할리스커피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은 학원 인가를 받은 '커피 아카데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2011년 바리스타와 연관한 학원 인가를 취득해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이곳을 통해 연간 할리스커피 직영 및 가맹 직원 1350여 명이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일반 수강생도 2500명에 달한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2014년부터 전 커피 메뉴에 '열대우림연맹(RFA, Rain Forest Alliance) 인증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열대우림연맹은 청개구리가 살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의 손으로 키워낸 우수한 품질의 농작물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할리스커피는 에스프레소가 혼합된 모든 음료에 열대우림연맹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해 선보이고 있다.

뛰어난 맛과 향의 커피를 만들려는 노력과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할리스커피의 경영 방침은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월에 발표한 '커피전문점 대상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매장이용 편리성' 부문에서 5점 만점에 3.53점을 받았으며 스타벅스와 함께 종합 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

◇고급 커피 부담 없이 즐기는 별도 브랜드 론칭

할리스커피는 2014년 6월 문을 연 '할리스 커피클럽'을 통해 고급 커피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할리스 커피클럽은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산지 및 추출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핸드드립 커피를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브랜드다. 이곳은 '푸어오버(Pour-Over)' 방식의 핸드드립 추출법으로 커피 메뉴를 선보이며 원두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커피 한 잔당 추출시간이 2분을 넘지 않는 체계적인 매뉴얼을 도입해 고객에게 신속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할리스 커피클럽은 대학로점(1호점), 코엑스점(2호점), 서울대예술문화점(3호점) 등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할리스커피는 좀 더 다양해지는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3년 천연 광천수를 사용한 스파클링 음료를 개발해 선보였는데, 이 음료는 일반적인 탄산음료에서 맛볼 수 있는 인공적인 단맛 대신에 과일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탄산수의 톡 쏘는 맛을 잘 조화시켰다. 할리스커피는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 메뉴도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선보인 '할리스커피 허니 바게트볼'은 지금까지도 할리스커피 베이커리 매출 부문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선보인 '더치 베이비'는 독일식 고급 디저트를 제대로 구현해 할리스커피의 색다른 디저트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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