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 출입문' 평소에 잠궈야 할까, 열어야 할까?
<앵커 멘트>
아파트 옥상 출입문, 평소에 잠가둬야 할까요, 열어둬야 할까요?
각각 일장일단이 있을텐데요.
정부 지침도 부처마다 달라서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1층에서 난 불로 5명이 숨졌지만, 옥상문이 열려있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아래층에서 난 불로 연기가 윗층으로 번집니다.
옥상문이 잠겨 있어 대피하지 못한 주민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옥 상문은 열어 놓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잠가야 하는 걸까?
천 6백여 가구, 6천여 명이 거주하는 25층 아파트.
옥상 문이 잠겨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준(창원소방본부 안전예방과 ) :"방범 등의 이유로 옥상 출입문을 잠가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난이 불가한 게 현실입니다."
소방시설법은 옥상 광장이나 헬기 착륙장이 있으면 반드시 개방하고, 그런 시설이 없더라도 열어 둘 것을 권고합니다.
반면에 교육부와 경찰은 자살과 범죄 예방을 위해 잠글 것을 권고합니다.
제각각인 정부 지침.
<녹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소방 권고를 따를지 경찰 지시를 따를지 애매한 게 있죠. 안전상으로 봤을 때는 관리사무소 입장에서는 (옥상문을) 닫아 놓는 게 (낫습니다.)"
주택건설 기준 개정으로 내년부터 신축 아파트는 화재감지기와 연동하는 옥상문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는 이 기준에서 제외돼 혼선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차주하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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