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에 물리고도 친구를 살린 10살 꼬마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2015. 8. 25. 17:08

상어에 물린 뒤 구사일생으로 빠져 나온 10살 꼬마 소녀가 친척동생을 살리기 위해 다시 바닷물에 뛰어든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해변에서 서핑보드를 타던 케일리 자맥(10)은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가 뜨끔한 느낌이 들었다. 날카로운 무엇인가가 자신의 허벅지를 문 채 물 속으로 끌고 가는 느낌이었다.
곧바로 물 밖으로 돌아온 케일리는 상어의 지느러미가 물살을 가르며 돌진하는 모습을 보았다. 6살 친척 동생이 있는 곳이었다.
케일리는 "빨리 나와, 상어야"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다시 바닷물에 뛰어들어 동생을 구해냈다.
동생은 무사했지만 케일리는 병원으로 이송돼 1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허벅지를 90바늘 꿰매는 큰 수술이었다.
지역 소방대원인 아버지 데이브 자맥 씨는 "구조 현장에서 여러 장면을 봐왔지만 어린 꼬마가 이런 일을 하다니 정말로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케일리는 생명에는 지장없이 회복중이다.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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