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스타] 아이유 고소·유승준 소송·김혜정 사망·손흥민♥유소영 열애

2015년 11월 셋째 주 광클스타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11월 셋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 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아이유, 악플러와의 전쟁 “사회 봉사로 끝났던 2013년과 다를 예정”

아이유 악플러 2차 고소

가수 아이유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엔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0월 새 앨범 ‘챗셔’로 컴백하기 전부터 꾸준히 합성사진, 허위사실 및 루머 유포와 인신공격성 댓글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했고 이를 고소 증거로 제시했다. 온라인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엔 관계자는 “아이유를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와 루머의 수위가 너무 세졌다. 성적 수치심을 느낄 내용도 다분하다”며 “(사회 봉사 등으로 마무리 지었던) 2013년과는 달리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제기 “난 외국인 아닌 재외 동포”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처분 행정소송

가수 유승준이 행정 소송을 통한 입국을 시도한다.

유승준이 지난달 21일 주미 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의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 18일 밝혀졌다.

유승준은 소장에서 “나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인 만큼 체류자격 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 이유 등 피치 못할 사정에 따른 것일 뿐 병역 기피 목적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유승준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 측은 “유승준과 가족들은 너무 오랫동안 고통 받았다”며 “유승준에 대한 비난 중 허위사실에 근거한 부분은 반드시 해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정확한 사실 관계에 기초한 정당한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병역기피와 세금문제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귀국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13년째 한국에 들어오지 못한 상태다.

◆ 배우 김혜정 사망, 다시 못 볼 최초의 육체파 연기자

배우 김혜정 사망

배우 김혜정이 세상을 떠났다.

김혜정은 19일 새벽,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택시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혜정은 각각 60년대 영화계와 80년대 연극계를 누비며 활동했다. 그는 영화 ‘아까시아 꽃잎 필 때’(1962, 감독 조긍하), ‘북극성’(1962, 감독 염범구), ‘나도 인간이 되련다’(1969, 감독 유현목)’, ‘지옥에서 온 신사’(1969, 감독 김영효) 등을 대표작으로 남겼다.

특히 김혜정은 풍만하고 관능적인 몸매로 주목 받으며 한국영화계 최초 육체파 여배우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1958, 감독 이만흥)에서 기자 역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했고 1969년 “피로했다”는 말을 남기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최원석 전 동아 그룹 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이는 연예인-재벌 커플 1호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 손흥민♥유소영 열애 인정, 예쁜 사랑하세요

손흥민 유소영 열애 인정

축구 선수 손흥민과 배우 유소영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9일 유소영의 소속사 스타이야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유소영과 손흥민이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게 맞다.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영국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과 유소영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막대 과자를 주고 받는 모습이 담긴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소영 측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부정하는 등 입장 차이를 보이며 혼선을 빚었으나 결국 교제를 인정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국내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유소영의 접점과 만날 기회는 많지 않다. 이에 유소영은 손흥민이 최근 국가대표 팀에 합류해 월드컵 조별 리그를 준비하자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하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공동취재단, 송선미 신정헌 정영우 조혜인 기자, 티브이데일리 DB / 그래픽=황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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