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속이 뻥' 사이다가 처음 상륙한 곳은

2015. 9.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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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완전 통쾌 도시 아닌가요" '속이 뻥' 아이콘이 처음 상륙한 곳은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릴 때 많이 쓰는 유행어 '사이다' "푸캇~!"(사이다 병 따는 소리)
이 속 시원한 아이콘이 처음 한국에 들어온 사연을 아시나요? "칠성 사이다가 원조 아니었나요?"
1883년 개항한 인천. 이곳에 일본 요코하마산 음료수가 수입돼 '대박'을 쳤습니다. 이름은 '샴페인 사이다' *원래 사이다(Cider)는 영국에서 시큼한 사과술을 뜻하는 단어였지만 일본에서 레몬 향 등을 가미한 탄산음료로 뜻이 바뀌었습니다.
1905년 일본인 히라야마 마쓰타로(平山松太郞)가 인천 신흥동에 인천탄산수제조소를 세우고 국내 첫 사이다를 내놨죠. "마시자~ 별표(星印) 사이다"
1910년 경쟁자가 나옵니다. 나카야마 우노키치(中山宇之吉)가 인천에 '라무네제조소'를 열고 '라이온 헬스표 사이다'를 팔기 시작했죠. "사자힘(?) 솟는 건강한 기상"
사이다는 이 당시에도 톡 쏘는 산뜻한 맛 때문에 인기가 참 좋았죠. 일본산 사이다까지 대거 들어오면서 인천에는 기차에 사이다 광고판이 붙을 정도로 판촉전이 뜨거웠다네요.
인천탄산수제조소는 광복 후 한국인 손에 넘어가 '스타 사이다'를 출시하는데요. "인천의 스타 사이다와 평양의 금강 사이다가 전국 1위 자리를 다퉜죠"
이후 1950년 5월 서울에서 칠성 사이다*가 나오며 인천 사이다의 명성은 점차 가라앉았죠. *제조사 창립자 7명의 성(姓)이 서로 달라 칠성(七姓)으로 이름을 지으려다 북두칠성의 칠성(七星)으로 바꿨다네요.
그래도 '사이다 중심지'로서 인천의 브랜드는 여전합니다. "1960∼1970년대 유명 코미디언인 서영춘 선생이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떠도 고뿌(컵) 없으면 못 마셔요…'란 만담 '랩'?을 하기도 했죠"
인천에서 한번 '푸캇' 시원하게 사이다 한 잔 어떨까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최예린 인턴기자 =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릴 때 많이 쓰는 유행어 '사이다'. 속 시원한 사이다가 언제 처음 한국에 들어왔는지 아시나요? 사이다의 역사를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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