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차, 냉한 체질이라면 NO 추운 겨울 따뜻하게 해줄 차(茶)는?

구수한 향이 일품인 둥굴레 차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茶) 중 하나다. 둥굴레 차는 혈액순환, 당뇨, 피로회복 등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두루 지녔을 뿐 아니라, 시중에서 티백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간편하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그러나 둥굴레 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둥굴레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위장이 약하거나 속이 차가운 사람이 마시면 설사, 속 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둥굴레 차를 하루 한두 잔 정도 마시는 것은 별 문제 없지만, 이를 과량 섭취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둥굴레 차 대신 ‘홍삼 차’를 수시로 마실 것을 추천한다. 홍삼은 둥굴레 차의 효능을 지닌 것은 물론, 추운 겨울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각종 임상시험 및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경희대학교 이진무 교수팀은 MBN <천기누설>을 통해 홍삼이 혈액순환 개선과 체온상승에 효능을 지녔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연구진은 수족냉증 환자에게 홍삼을 복용토록 한 뒤, 복용 전후 이들의 손, 발의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을 복용한 참가자들의 손·발의 온도가 1.5℃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홍삼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발의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돌며 온기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액기스, 홍삼진액, 홍삼농축액, 홍삼정, 홍삼분말, 홍삼액, 홍삼캔디, 홍삼스틱, 홍삼젤리, 홍삼분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제조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 유통 중인 홍삼 엑기스는 대부분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47.8%에 불과한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을 이용하는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간혹 집에서 둥굴레 차를 끓여 물 대신 수시로 마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만약 가족 중 누군가 몸이 찬 체질이라면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 겨울에는 부작용 없이 우리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줄 ‘홍삼차’를 마셔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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