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하며 공유가치도 나누세요" 서울 논현동 호텔 카푸치노 1일 개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공유 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어반 라이프 스타일 호텔 '호텔 카푸치노'가 1일 서울 논현동에 오픈했다.
도로명 주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55',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터를 잡았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141개 객실과 다이닝 시설 3곳, 다양한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미팅과 파티 시설, 피트니스 센터, 코인세탁실, 라이프 스타일 숍 등을 갖췄다.
객실의 모든 침대는 갖가지 고객 수요에 알맞도록 특별주문 제작했다. 가로·세로 각 2m의 '슈퍼 킹사이즈 침대'를 비치한 '카푸치노 킹 룸'을 비롯해 퀸사이즈 침대 2개를 연결한 2.8m x 2m '슈퍼 더블 침대'를 갖춘 '슈퍼 더블 룸', 2층 침대를 설비해 4인까지 투숙 가능하게 한 '쿼드룸'이 전부가 아니다.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게 한 '바크룸'까지 다양한 객실을 선보인다.
보통 특급호텔에서 클럽 층 객실 투숙객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모든 투숙객에게 무료 개방, 17층 '루프톱 바'에서 매일 오후 2~5시 커피와 티, 쿠키와 과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한다.
전면 통유리로 설계한 1층 '카페 카푸치노'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칼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서머 테라스(Summer Terrace)'를 별도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17층 '레스토랑 핫 이슈(Restaurant Hot Eatsue)'에서는 '아시안 스트리트 푸드'를 내놓고, 서울의 멋진 야경이 펼쳐지는 '루프톱 바'에서는 각종 칵테일을 준비한다.
2층 프라이빗 룸과 3층 미팅룸은 4~6명 규모의 소규모 회의부터 50명 규모의 기업 미팅 혹은 가족 모임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8층에는 80~100명이 스탠딩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 테라스'를 마련했다.
호텔 카푸치노가 특별한 점은 국내 최초로 공유가치 창출을 지향한다는 사실이다. '2535 밀레니얼 세대'가 나눔과 공유가치를 중시하고, 여행에도 이를 반영한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
이를 통해 의도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호텔 곳곳에 배치해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모든 객실에' E&G(Earn & Giveaway)'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원을 아낀 뒤, 그만큼 사회 혹은 고객에게 되돌려준다.
또 호텔 내 레스토랑·카페·바 등에서 '엔젤 메뉴'를 주문할 경우 수익금 중 일부를 SF '마션'의 주연배우인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공동 창립자인 미국의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인 'Water.org'에 기부한다.
아울러 제3세계 어린이에게 의류를 지원하는 '옷캔(OTCAN’)' 함께 고객이 버리고 가는 의류를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서울시 나눔카 공식사업자인 '쏘카(So Ca)'와 파트너십을 맺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다. 바크룸, 반려견을 위한 룸서비스 메뉴 등 반려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를 통해 유기견을 돕는 데 쓴다.
모든 객실에 디스펜서를 사용하는 독일 친환경 브랜드 'STOP THE WATER WHILE USING ME!: 나를 사용하는 동안 물을 멈춰주세요!'의 욕실 용품을 비치해 프리 사이클링를 실천하고, 스튜디오룸 중 하나를 아예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접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만 꾸몄다.
이 밖에도 호텔 곳곳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감춰놓았다.
이소정 총지배인은 "우리 호텔은 기획 단계부터 공유가치를 염두에 두고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가치를 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호텔 카푸치노가 사회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2038-9500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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