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인터뷰]④ "韓·日 롯데 야구단 매각 안한다"

유진우 기자 2015. 10. 21. 18: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리그의 지바 롯데 마린스 마스코트(왼쪽)과 한국 프로야구 리그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마스코트. /각 구단 홈페이지 제공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1일 조선비즈와 만나 “(롯데그룹 경영권을 잡을 경우) 지바 롯데 마린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둘 다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뉴스 매체들은 “경영권 다툼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최근 몇 년 동안 적자를 보고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조선비즈를 찾아 “부산에 자이언츠, 일본에 마린스가 있는데 올 해는 두 팀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야구단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운영해야 하는데, 그 예산 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란 참 어렵다”며 “운영 예산이 점점 한계에 임박하고 있지만, 그래도 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국내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지바(千葉)현이 바탕인 롯데 마린스는 두 나라 프로야구 리그에서 최고 인기 구단이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올해 73승 69패 1무로 퍼시픽리그 3위에 올랐지만,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이 구단은 국민 타자 이승엽과 한화이글스의 중심 타자 김태균 선수가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유명하다.

신 전 부회장은 “지바 롯데 마린스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2등을 차지했다”며 “한국 자이언츠도 점점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오래 전부터 야구단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일본에선 1969년부터 마이니치 오리온스와 업무 협약을 맺었고, 2년 뒤인 1971년에는 아예 이 구단을 사들여 롯데 이름을 붙였다. 한국에서도 프로야구 출범 첫 시즌인 1982년부터 리그에 참여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