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3% 예·적금 특판 출시..고객 모시기 '사활'

광고 규제, 금리 인하 압박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축은행이 3%대 예·적금 특판을 내놓으며 영업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I, JT친애저축은행 등은 0.1%의 예금금리도 아쉬운 고객들을 자사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3%대의 예·적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및 정기적금의 평균금리는 각각 2.05%, 2.81%로 2%대인 가운데 3%대의 예·적금 특판상품은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우선 SBI저축은행은 기존의 미아지점을 종로지점으로 이전 오픈한 기념으로 정기 예·적금 특판 상품을 내놓았다. 정기예금 특판 상품의 경우 금리는 12개월 기준 2.2%이며 한도는300억원이다. 정기적금 특판 상품의 금리는 12개월 기준 3.5%로 한도는 100억원으로 인터넷뱅킹 및 체크카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J트러스트 그룹의 일원으로 사명을 새롭게 변경한 JT친애저축은행(옛 친애저축은행) 역시 사명 변경을 기념해 보통예금으로는 금융업계 최고인 3% 금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둘이모아JT친애보통예금'은 오는 20일까지 5000명을 한정으로 신규 보통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최대 3%의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2인 이상의 신규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해야 하며, 가입 시 1.5%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현재 1%의 보통예금금리와 추가우대금리 0.5%(체크카드 가입 시 제공)를 더해 최대 3%의 금리를 3개월 동안 적용해준다.
OK저축은행도 오는 14일까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최대 연 5.23%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인 'OK나라사랑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가입 기간 12개월, 가입금액 월 70만원 이하, 1인 1계좌로 영업점에서만 상품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2.9%에 우대금리 0.70%포인트(광복 70주년 기념)가 더해져 3.6%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의 유족 또는 가족과 ▲6.25 참전유공자 및 직계 자녀에게는 특별우대금리인 0.815%포인트(8·15 광복절 기념)가 제공된다(중복적용 가능).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광고 규제,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저축은행이 경쟁력 및 신규 고객을 확보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광고규제를 받게 되고 금리인하 압박에 시달리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고금리 예·적금 특판상품은 부담일 것"이라면서도 "이 나오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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