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존나'를 알면 욕설 중독에서 벗어난다

2015. 11. 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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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를 알면 욕설 중독에서 벗어난다
"수능 잘 봤어?" "존나 어려웠어" "강동원 존잘이야" "이거 먹어봤어? 존맛이야"
일상적인 청소년 대화입니다. 무슨 뜻인지 알아볼까요?
"수능 잘 봤어?" "매우 어려웠어" "강동원 정말 잘생겼어" "이거 먹어봤어? 엄청 맛있어" 청소년들은 '존나' '존?'을 매우, 몹시, 엄청 등의 뜻으로 강조할 때 사용하는데요.
진짜 뜻은? "수능 잘 봤어?" "남성 성기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어려웠어" "강동원 남성 성기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잘 생겼어" "이거 먹어봤어? 남성 성기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맛있어"
욕설 없이 대화가 어렵다는 요즘 청소년들 욕설 중독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요?
욕설 어원 교육이 그 해결책 학생들에게 욕설을 무작정 못 쓰게 하기보다 어원을 알려주면 욕설 사용을 자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교생 30명에게 1주일간 욕의 어원을 보여준 뒤 뇌파를 측정한 결과 뇌파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반면 보여주지 않은 학생들에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인천하늘고 언어폭력연구소 욕의 뜻을 알게 된 뒤 얼마나 나쁜 단어인지 인식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욕설 사용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낮을수록 욕설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요. 욕설이 주로 인터넷 게임이나 SNS를 통해 유통되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내뱉는 욕설 설마 그 뜻을 알고 쓰는 건 아니겠죠?

(서울=연합뉴스) 이은주 작가·최지녕 인턴기자 = 학생들에게 무조건 욕을 못하게 하기보다는 욕의 어원을 알려주면 아이들이 욕을 자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twosilverbead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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