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해양탐사선 '나라호' 취항..제자리서 돌고 수평이동 한다

윤소희 기자 2015. 9. 1. 1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승선실습과 해양 연구조사 임무를 수행할 부경대 해양탐사선 ‘나라호’가 오는 3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나라호는 파도나 바람에 밀리지 않고 자동으로 위치를 유지하는 ‘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을 장착해 제자리에서 탐사 작업을 계속 할 수 있다. 규모는 1494t이며 전장 70.7m, 폭 13.5m이다. 최대 14.3노트 속력으로 운항 가능하다..부경대 탐사선 '나라호'(부경대 제공)© News1

(부산ㆍ경남) 윤소희 기자 = 부경대학교는 파도나 바람에 밀리지 않고 자동으로 위치를 유지하는 새 해양탐사선 ‘나라호’가 3일 오후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취항하는 나라호는 학생들의 승선실습과 해양 연구조사 임무를 수행한다.

규모는 1494t이며 전장 70.7m, 폭 13.5m이다. 최대 14.3노트 속력으로 운항 가능하다.

극한 환경에서도 선박이 바람이나 파도의 영향을 감지해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 ‘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을 장착해 제자리에서 탐사 작업을 계속 할 수 있다.

프로펠러가 하나만 달려있는 보통 선박과 달리 프로펠러가 양옆에 하나씩 달려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프로펠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방향타가 필요 없고, 옆으로 수평 이동할 수 있다.

김영섭 총장은 “지금까지 등장한 해양탐사선 가운데 성능이 가장 앞선 ‘나라호’는 세계 대양을 누비며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을 진일보시키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rl@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