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일반인에 공개.. 1970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처음

토왕성 폭포출처:/ YTN뉴스 캡처

토왕성 폭포

토왕성폭포가 설악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를 개설하고,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토왕성 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미터(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이다.

지난 2011년에는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관자원인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폭포로 손꼽혀왔다.

지난 2013년 토왕성 폭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제96호)'으로 지정됐지만, 위험지역이 많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없어 출입이 통제된 설악산 10대 비경 중 한 곳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문화재청과 문화재현상변경을 통해 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 구간에 탐방로를 연장 개설했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 구간까지 2.4킬로미터(㎞)의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늘렸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왕성 폭포, 좋은 소식이다”, “토왕성 폭포, 설악산 종주할 때 코스가 하나 더 생기겠구만”, “토왕성 폭포,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