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을 논문에'..광주비엔날레 안미희 팀장 박사학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비엔날레는 안미희(48·여) 정책기획팀장이 '광주비엔날레의 정책과 동시대성'을 주제로 경북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안 팀장은 이번 논문에서 지난 20년간 현대미술의 급격한 변화를 견인한 주요 미술 제도이자 형식인 비엔날레와 동시대성에 대해 고찰했다.
뉴욕에서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안 팀장은 10년 전 광주비엔날레에 합류해 전시팀장과 정책기획팀장을 맡으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논문을 썼다.
최근 세계적인 비엔날레의 구조변화와 동향에 대해 고찰하고, 비엔날레의 외적 환경 변화와 비엔날레 관련 기구의 국제적 신설을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 비엔날레의 역할, 기능 및 속성을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비엔날레가 추진한 국제큐레이터코스와 정론지 눈(NOON) 발간, 세계비엔날레대회 개최, 삼성미술관 리움-광주비엔날레 포럼, 세계비엔날레협회 창설, 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 등 역대 사업을 학술적으로 분석한 점도 흥미롭다.
안 팀장은 "아시아 최대 비엔날레이자 세계적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를 직원으로서 학술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힘든 과정이었지만 사명감과 보람을 느꼈다"며 "현대미술 제도인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담론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이 내포한 실험적이며 혼성적인 특징을 지속적으로 고수해야 하며,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 담론을 주도하는 역할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으로 대응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경북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후 뉴욕 프랫인스티튜트과 뉴욕대학원에서 미술사와 박물관학으로 석사학위 및 전문사를 마쳤다.
뉴욕을 기반으로 10여 년간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다 2005년 제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팀장으로 재단에 들어왔으며 2010년 12월부터 정책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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