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팔며 경쟁업체 디도스 공격..성매매까지

김평정 2015. 10.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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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명품을 팔면서 경쟁 업체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성매매 알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 있는 한 오피스텔 사무실입니다.

방 안에 들어가니 책상 가득 컴퓨터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가짜 명품을 파는 사이트를 운영해온 겁니다.

29살 강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를 통해 가짜 명품 가방과 시계를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구매자의 정보를 중국 짝퉁 업체에 넘겨 직접 배송시키는 방식으로 1,400여 명에게서 3억 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제품 질이 너무 낮은 데 불만을 품은 소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적발 과정에서 경쟁 업체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경쟁 업체 광고 대행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한 것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사무실을 단속할 때도 강 씨는 디도스 공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 알선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부터 남성 천여 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구속하고 성매매 알선을 도운 혐의로 29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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