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득점 폭발' 이재도 원맨쇼..kt, 동부 무너뜨렸다
2015. 9. 24. 23:28
[동아일보]
지난 시즌 프로농구 기량발전상(MIP)를 받은 이재도(24)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kt가 높이에 스피드까지 보강한 동부를 86-72로 무너뜨렸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 5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경기 당 평균 8.46점과 2.9도움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슈터 조성민이 대표팀에 차출되고, 김현민와 김현수가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기한부 출장 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경기 당 평균 9.5점과 3.3도움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재도는 이날도 1쿼터부터 원맨쇼를 펼쳤다. 1쿼터에서 팀이 올린 19점 중 11점을 올린 그는 2쿼터과 3쿼에서도 한 템포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속공과 돌파로 8점씩을 보탰다. 이재도는 이날 31점(5리바운드 3도움)을 폭발시키며 지난해 11월12일 삼성 전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8점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11분 14초를 뛰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4경기에서 평균 36분14초를 뛰며 당당히 주전으로 도약한 박철호(23)도 이날 고비 때마다 18점을 터트렸다. 동부는 두경민이 22점을 올렸지만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센터 김주성의 공백이 컸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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