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축선수 원정도박 의혹..발칵 뒤집힌 구단 "사실 확인 후 조치 있을 것"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터졌다.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 삼성, 통합 5연패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15일밤 TV조선은 삼성의 주요 선수 3명이 과거 해외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이 수사착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이를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면서 원정 도박자 명단을 확보했고, 조사 도중 이들이 삼성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구단은 우선 기소 여부부터 파악하려 하고 있지만 밤이 늦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내부적으론 삼성 출신 주축 투수 3명으로 판단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액수를 떠나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삼성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주축선수라면,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성은 이미지를 철저하게 여기는 기업이다. 모그룹의 영향으로 야구단 역시 마찬가지다. 당장 지난해 9월초 외야수 정형식이 8월 중순 대구 시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건물벽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전해지자 구단은 알려진 그날 바로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더욱 문제가 크다. 개인의 책임이 아닌 여러 명이 함께 원정도박을 한 혐의는 삼성 구단을 넘어 KBO리그 전체의 불신으로 연결될지도 모른다.
삼성 구단도 사실 확인을 위해 정신이 없다. 구단 직원들도 퇴근 후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발칵 뒤집어졌다.
삼성 관계자는 “내일 바로 사실 확인을 할 것이다. 사실이라면 내부적으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삼성 엠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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