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가 아우디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카 TT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아우디 TT의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버추얼 콕핏과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등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한 더 뉴 아우디 TT는 1998년 처음 등장한 1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역동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했다. 날카로운 윤곽으로 다듬어진 싱글 프레임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 깊어진 후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특히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과 연결된 버추얼 콕핏이 적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쿠페와 로드스터 그리고 고성능 모델인 TTS의 세 가지 차종으로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TT에는 최신 4기통 2.0리터 TFSI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TT 쿠페와 TT 로드스터는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갖추었고, 더 뉴 아우디 TTS는 최고출력 293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과 경량화 설계를 통해 이전에 비해 차체 무게는 50kg 가벼워졌으며, 쿠페와 로드스터의 경우 9마력, TTS의 경우 28마력이 높아졌다. 여기에 6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0-100km/h 가속상능이 TT 쿠페는 5.6초, TT 로드스터는 5.9초가 걸리며, TTS의 경우 4.9초로 빠르다.

실내공간에 적용된 국내 처음 선보이는 버추얼 콕핏은 운전석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다. 차량 속도계와 타코미터 등 운행 정보를 주로 보여주는 클래식 뷰 모드와 대형 내비게이션 화면과 같은 부가 정보를 표시해주는 프로그래시브 뷰 모드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역시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다. 중앙 MMI가 제거되었고 공간활용은 물론 기존 세대들 대비 전반적으로 매우 심플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시보드에서부터 시작되는 흐르는 듯한 역동적인 라인들은 중앙 콘솔과 도어 트림, 항공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대시보드 윗부분에 적용되어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실내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우디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도 아우디의 초고성능 스포츠카 R8 모델의 디자인 감각을 적용해  보닛 한 가운데 위치했다. 또한, 큰 공기 흡입구를 나누는 스트럿을 비롯해 이번에 처음 적용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역시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 모델의 디자인 모티브를 재현하고 있다. 적용된 헤드라이트의 경우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로, TTS모델에는 매트릭스 LED가 적용됐다.

더 뉴 아우디 TT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쿠페 5,750만원과 로드스터 6,050만원이며, TTS 모델은 7,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