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제자에 경악스러운 가혹 행위..폭처법 등 혐의로 '구속'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2015. 7. 15. 20: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분교수' '인분교수 구속' '인분교수'

일을 잘 못한다며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이른바 '인분교수'가 구속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경기지역의 모 대학교 교수(5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15일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인분교수에게 당한 일들을 털어놨다.

피해자는 "야구 방망이로 하루 40대 정도 맞으면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지는데 같은 부위를 때리고 또 때려 제 허벅지가 거의 근육까지 괴사했다"고 토로했다.

또 "동료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모아 포도주라고 생각하며 먹으라거나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 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비닐봉지 씌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기, A4용지 박스 등 무거운 것 들기 등 각종 가혹행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왜 도망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같이 일한 B씨(24)와 C씨(26·여)등의 감시 속에 사실상 감금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24시간을 거기에서 먹고 자고, 대문 밖을 못 나갔다. 하루에 유일하게 대문 밖을 한 10분 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게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였다"며 "또 1년에 집에 갈 때는 명절에 한 번. 명절에 한 번도 하루다. 전화는 걔네들이 다 관리했다. 만약에 부모님한테 전화가 오면 스피커폰에다 녹음까지 시켰다. 모든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게"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만날 그렇게 맞게 되면 머릿속이 바보가 된다"며 "거기다가 제가 결정적으로 못 도망간 게 얘네가 저한테 금액 공증 각서를 해서 1억3000만 원을 걸어 버렸다.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도망갈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는 사건이 알려진 후 가해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합의를 요청하며 "3대 로펌 중 한 곳과 계약 했으니까 생각 좀 해보라고 하더라"며 "사람을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는 죄송하다고 그렇게 빌면서 3대 로펌으로 또 다시 협박을 한다"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분교수' '인분교수 구속' '인분교수'

일을 잘 못한다며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이른바 '인분교수'가 구속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경기지역의 모 대학교 교수(5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15일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인분교수에게 당한 일들을 털어놨다.

피해자는 "야구 방망이로 하루 40대 정도 맞으면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지는데 같은 부위를 때리고 또 때려 제 허벅지가 거의 근육까지 괴사했다"고 토로했다.

또 "동료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모아 포도주라고 생각하며 먹으라거나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 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비닐봉지 씌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기, A4용지 박스 등 무거운 것 들기 등 각종 가혹행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왜 도망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같이 일한 B씨(24)와 C씨(26·여)등의 감시 속에 사실상 감금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24시간을 거기에서 먹고 자고, 대문 밖을 못 나갔다. 하루에 유일하게 대문 밖을 한 10분 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게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였다"며 "또 1년에 집에 갈 때는 명절에 한 번. 명절에 한 번도 하루다. 전화는 걔네들이 다 관리했다. 만약에 부모님한테 전화가 오면 스피커폰에다 녹음까지 시켰다. 모든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게"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만날 그렇게 맞게 되면 머릿속이 바보가 된다"며 "거기다가 제가 결정적으로 못 도망간 게 얘네가 저한테 금액 공증 각서를 해서 1억3000만 원을 걸어 버렸다.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도망갈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는 사건이 알려진 후 가해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합의를 요청하며 "3대 로펌 중 한 곳과 계약 했으니까 생각 좀 해보라고 하더라"며 "사람을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는 죄송하다고 그렇게 빌면서 3대 로펌으로 또 다시 협박을 한다"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