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버블티, 타이어·신발 가죽 재활용 '충격'

조준영 2015. 10. 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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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버블티

[TV리포트=조준영 기자] 중국의 한 버블티 판매점에서 폐타이어나 신발 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버블티를 판매해 충격울 주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버블티 판매점 '보바티'는 타파오카 펄 대신 낡은 폐타이어와 신발 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버블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프 헬프' 리포터가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한 버블티 판매점을 마신 후 소화 불량 등 고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아 단층촬영(CT)을 진행했다.

담당 의사는 검사 결과에 대해 "타피오카가 아니다"라며 "정확히 무엇인지는 단정지을 수 없으나 확실한 건 접착력이 매우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버블티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주인은 "솔직히 말하면 버블티에 폐타이어나 신발 가죽으로 버블티 알갱이를 만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접수된 불량 식품 신고만 40여만 건이며, 그 중 종이로 만들 쌀과 40년 지난 냉동육 판매도 있었다.

사진출처=YTN 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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