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조우종, 나이 뛰어넘는 우정으로 베스트 커플상 [2015 KBS연예대상]
[헤럴드POP=김은주 기자] KBS2 ‘나를 돌아봐’에서 활약 중인 송해 조우종이 최고의 커플에 등극했다.
송해와 조우종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에 호명됐다.
송해와 조우종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50년 나이 차이가 남에도 호형호제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우종 송해. 사진=송재원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2/26/ned/20151226224002322bdjo.jpg)
무대에 오른 조우종은 “송해 선배를 ‘해형’이라고 불렀을 때 일부 대중이 ‘어르신에게 건방지다’ 말을 많이 들었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편하게 대해드리고 싶었다. 워낙 친구처럼 잘 맞춰주셨다. 오늘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나를 돌아봐’ 하면서 PD가 원형탈모증에 걸렸을 정도다. 이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으니 이 흐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해는 감동의 수상 소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나날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생활이 얼마나 급하고 빠르고 주변이 얼마나 시시각각 변하고 있나. 국민이 걱정하고 마음 아파할 때 위로를 하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다. 선배 입장으로 후배들과 부딪치다 보니까 이렇게 훈훈한 영광이 돌아온 것 같다. 100세에 저 세상에서 나를 데리러 오거든 ‘우리 후배들 활동하는 거 보고 가야 하니까 조금만 기다리라’ 하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87년 KBS 코미디 대상으로 출발한 ‘KBS 연예대상’은 1995년 ‘코미디 대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린 뒤 폐지된 이후 13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열린 KBS 연예대상은 26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AOA 설현, 가수 성시경, 방송인 신동엽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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