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우지수 'KTOP 30' 나와..삼성전자·SKT 등 편입

김다운기자 2015. 7. 6. 15: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13일부터 지수 산출.."한국증시 대표할 것"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국거래소가 6일 '한국형 다우지수'인 KTOP 30의 30개 구성종목을 발표했다. KTOP 30지수는 오는 13일부터 산출될 예정이다.

KTOP 30은 미국의 다우(DOW)지수, 독일의 닥스(DAX)지수, 프랑스 CAC 40지수 등 선진국의 대표지수를 참고해 만든 선진국형 대표 증시 지수다.

그 동안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전체 상장종목으로 지수를 산출함에 따라 경제 성장성에 비해 지수상승률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거래소는 올 2월부터 기초조사에 들어가 스탠다드앤푸어스(S&P) 자문 등을 거쳐 KTOP 30지수를 개발했다.

KTOP 30지수는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해 한국 경제와 증시를 대표하는 소수의 대표종목을 선정해 주가평균식지수로 산출한다.

구성종목 수는 다우지수와 같이 30종목을 선정했으며, 경제대표성, 시장대표성, 투자자접근성·지수영향도, 지속성장성 등을 평가해 지수위원회가 결정한다.

특히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도록 시장전체의 섹터 비중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종목 정기변경은 없으나, 필요시 위원회 심의로 변경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0종목은 SK이노베이션(에너지), 포스코·LG화학·현대제철·롯데케미칼·현대글로비스(산업재),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LG전자·한국타이어(자유소비재), 아모레퍼시픽·이마트(필수소비재), 삼성생명·신한지주·KB금융·삼성화재(금융),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LG디스플레이·삼성SDI·다음카카오·삼성전기(정보기술), SK텔레콤(통신서비스), 셀트리온(건강관리) 등이다.

지수 산출도 다우지수와 동일한 주가평균식을 채택했다. 시가총액식 지수와 달리 구성종목의 주가변동이 고르게 지수에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날 축사를 보내온 데이비드 블리처 미국 다우지수위원장은 "KTOP 30을 통해 투자자들은 주가 변화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가 높은 종목은 지수 편입이 어려워 기업에는 주식분할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거래소 측은 KTOP 30이 경제 성장성을 잘 반영해, 국내증시의 장기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과 시장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거래소의 최경수 이사장은 "계량적 기준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 위원회의 심의와 결정으로 관리되는 지수는 경제구조의 변화에 보다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TOP 30은 소수의 종목으로 구성됐지만 한국경제는 물론, 코스피시장 전체의 흐름도 잘 반영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경제와 시장의 대표지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