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시대를 풍미했던 국산차의 역사

안승현 2015. 9.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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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아카디아, 1세대 코란도 등..한때 전설

쏘나타, 아카디아, 1세대 코란도 등..한때 전설

요즘 문화 전반에 걸쳐 복고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TV 인기 예능방송에서 80~90년대 가수들을 불러모아 콘서트 형식의 가요제를 열고, 영화와 TV 드라마들도 벽에 걸린 액자속으로 들어가듯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하느라 바쁘다.

복고풍 추억을 되살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시리즈나 아버지 세대의 아려한 기억들로 가득찬 영화 '국제시장'이 바로 대표적인 복고 콘텐츠다.

요즘 세대들에게는 멀고먼 옛날 처럼 느껴지는 1980~1990년대 그 시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 는 26일 복고세대들이라면 알만한 '그때 그 시절' 자동차를 소개 했다. 지금 생각하면 오래전 옛날 같지만, 따지고 보면 그리 옛날도 아닌 우리나라 자동차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

쏘나타2
카즈에 따르면 1988년은 한국을 대표하는 차종은 현재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2이다. '소나타'였던 이름을 '쏘나타'로 변경하고 후륜구동이었던 구동방식을 전륜구동으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로 쏘나타2는 실질적인 쏘나타 브랜드의 원조로 꼽힌다. 쏘나타2는 1989년 대한민국 전 차종 판매3위에 오르며 그 위세를 자랑했다.

국내 SUV명가인 쌍용자동차가 출범한 시기도 1988년이다. 86년에 동아자동차 경영권을 인수하고 88년 3월 쌍용자동차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4년은 대중문화의 전성기였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는 대중음악,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문화 전역에 관심이 쏟아지던 때였다. 그러나 지존파사건, 성수대교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충격적인 사회 이슈도 쏟아져 나왔던 시기다.

대우 아카디아
94년의 대표 차종은 현재 한국GM인, 대우자동차의 '아카디아'다. 이 차는 혼다 '레전드 2세대'를 완제품 상태로 국내로 들여와 조립한 뒤 판매한 수입차에 가까운 차량이다.

문제는 비싼 가격. 경쟁차였던 뉴그랜저가 2000 ~ 4400만원으로 폭넓은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는데 비해 아카디아는 4075 ~ 4330만원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결국 아카디아는 1999년 큰 폭으로 할인판매를 통해 재고처분 한 뒤 12월 단종됐다.

본격적으로 아이돌 가수들이 쏟아지던 1997년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고, IMF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이해 어느 때 보다 혹독하고 변덕스러운 한 해였다. 또 국민 대표 해치백 '프라이드' 등 앞서가 개념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해 가던 기아자동차가 부도를 맞아 현대자동차에 인수됐던 해이기도 하다. 특히 97년은 자동차 1000만대 돌파한 연도이며, 13종의 국산차가 등장하기도 했다. 현대 엑센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대우 누비라가 그 대표 차종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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