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R&D 성과, 카드뉴스·UCC·웹툰으로 쉽게"

연구재단, R&D 성과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편 선정

한국연구재단(NRF) '연구개발 성과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사렛대 이혜령 씨의 카드뉴스 '30분 만에 감염병 진단하기'내용 일부.

한국연구재단(NRF) '연구개발 성과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명지대 송은석 씨의 UCC '사막 한가운데서도 살아남을 Genie Talk' 화면 갈무리.

연구재단, R&D 성과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편 선정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어려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도 카드뉴스, 손수제작물(UCC), 웹툰, 포스터로 설명하면 쉬워요."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18일 '연구개발 성과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으로 나사렛대 이혜령 씨의 '30분 만에 감염병 진단하기'(최우수) 등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명지대 송은석 씨의 UCC '사막 한가운데서도 살아남을 지니톡(Genie Talk)', 장려상에는 연세대 조영화 씨의 웹툰 '냄새 맡는 전자피부 개발'과 서울오봉초등학교 교사 최현진 씨의 포스터 '장기와 피부를 스티커로 치료하는 시대, 국내 연구진이 열었습니다.'가 선정됐다.

'30분 만에 감염병 진단하기'는 경북대 한형수 교수팀이 개발한 소형화된 분자진단 기기와 시약 제품을 활용한 새 분자진단 검사법을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UCC '사막 한가운데서도 살아남을 Genie Talk'는 외국어 소통의 어려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개발한 자동통역앱 '지니톡'의 편리함을 애니메이션과 랩으로 재미있게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국가 R&D 성과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어렵고 딱딱한 연구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는 50만원, 장려상에는 30만원이 수여된다.

연구재단은 수상작들을 일반 기초·원천연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블로그 '국가 기초원천 연구개발 성과 블로그(blog.naver.com/rndoutcome)'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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