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런닝맨' 신들린 유재석, 이쯤되면 예능 오케스트라 지휘자

유재석이 지휘하는 예능 오케스트라였다. 유재석은 50명이 모인 자리에서 그야말로 현란한 인터뷰로 '런닝맨'의 재미를 책임졌다.
11월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정두홍, 노지심, 이원희, 태미 등 방송무술, 프로레슬링, 유도, 태권도에 종사하는 무술인 100명과 100명의 런닝맨+지인들이 대결을 펼치는 사상초유 100 대 100 레이스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100명 히어로즈에 대적한 100인 팀을 꾸리기 위해 지인들을 섭외하라고 말했다. 기준은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이 등록된 사람으로 제한했다. 멤버들의 인맥을 살펴볼 수 있는 섭외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기, 협박, 회유가 오가는 섭외 전화 끝에 100인의 게스트들이 모였다. 속속 모이기 시작한 게스트들은 역대급 특집에 깜짝 놀랐다.
장정구 유이 DJ펌킨 샘해밍턴 허태희 임형준 김기방 현주엽 이정 영준 오중석 장정구 임주환 정태호 고우리 등 교집합을 찾을 수 없는 멤버들이 체육관에 모여 장관을 이뤘다. 새로운 게스트가 도착할 때마다 이번 특집이 어떤 특집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 자리에 오게 됐는지 설명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유재석의 능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냈다.
유재석은 그야말로 '현란'한 진행으로 빅재미를 이끌었다. 조용히 있다 갈 게스트도 챙기는 유재석의 능력이야 이미 입증됐지만 이번 특집은 100명 특집이었다. 1부에 모인 40명이 넘는 게스트를 한 데 앉혀놓고 근황부터 캐릭터까지 딱딱 설정해가면서 웃음을 줄 수 있는 이가 또 누가 있을까.
게스트들은 유재석의 질문에 영문도 모르고 모인 사연부터 '런닝맨' 고정을 노린 야심까지 펼쳐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아성에게는 힙합가수 느낌의 트로트 가수라는 점을, 주비는 최근 새우요리집을 개업한 근황을, 고우리에게는 레인보우 컴백 계획을 물었다. 그 와중에 먼저 온 게스트들까지 챙기고 혹시나 자리를 뜨는 사람이 있을까봐 런닝맨 멤버들에게 철통 경비까지 시키는 그다.
유재석의 진행에 하하가 부른 '홍대 피플'들은 음악까지 준비해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 말도 안 되는 녹화에 불려나온 이들의 깜짝 인연, 닮은꼴 찾기까지 이어지며 '런닝맨'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토크 재미가 터져나왔다.
방송 후 '런닝맨'의 연출자 임형택 PD도 유재석의 능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이번 회차는 변수가 많아서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예컨대 장정구 선생님이 출연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그리고 유재석이 수십명의 게스트를 차례로 앉혀놓고 인터뷰를 하면서 모두를 챙기는데 정말 놀랐다. 유재석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방송이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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