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에서 양조장 체험하고 오메기, 고소리술 드세요

트래블조선 안병수 기자 2015. 9.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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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샘주,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 3기 팸투어 진행

제주샘주(제주샘주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숙희)가 '찾아가는 양조장 3기 SNS 기자단' 팸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가을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지난해 농식품부 선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제주샘주는 올해 초 환경 개선 및 체험, 견학, 시음 프로그램 준비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팸투어는 제주샘주의 견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오메기술, 고소리술, 세우리, 쉰다리, 그리고 고소리술을 베이스로한 칵테일 시음 등으로 이뤄졌다.

제주샘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체험장에 들려 간단히 시음을 하고, 전시장 및 양조장 외부에 마련된 천연암반수를 시음하는 등 자유롭게 양조장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팸투어에 참석한 SNS 기자단은 "동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른 제주도에 이처럼 아름다운 양조장이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관광객들에게 시중에 흔한 소주나 맥주가 아닌 제주도 고유의 술을 소개한다면 깊이 감동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주샘주가 만드는 술은 현재 크게 세 종류다. ▲오메기떡을 이용해 빚는 오메기술, ▲오메기술을 증류한 증류식 소주인 고소리술, ▲제주도 산양산삼으로 담은 세우리다. 모두 제주도 애월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천연암반수와 제주 농산물만을 이용해 빚는 술이다.

오메기는 차좁쌀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결국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은 좁쌀로 만드는 제주 고유의 술을 말한다. 특히 고소리술은 이강주, 안동소주와 함께 최고의 소주로 꼽힐 만큼 연사와 전통이 깊은 술이다. 최고의 전통주를 가리는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2011년 대상을 시작으로, 2012년 최우수상, 2130년 최우수상, 2013년 대상 등 맛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3년 대강 양조장, 신평 양조장을 시작으로, 2014년에 8개(▲포천 산사원, ▲파주 산머루 농원, ▲예산 사과와인, ▲서천 한산소곡주, ▲정읍 태인 양조장, ▲담양 추성고을, ▲해남 해창주조장, ▲제주도 제주샘주), 2015년에도 추가로 8개(▲충북 조은술 세종, 중원당, ▲전남 대대로진도홍주, ▲경북 명인 안동소주, 문경주조, ▲경남 명가원, ▲가평 우리술, ▲홍천 예술)를 선정하여 총 18개 양조장이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었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 양조장에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지원하여 양조장을 체험 관광과 결합한 지역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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