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만한 가슴에 속았다" 여장 남자에 흥분해 나체 노출한 남성들
상대 남성들 신체 몰카 뒤 금전 협박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중국에서 가짜 가슴을 보여주며 성적인 화상 채팅을 하자고 설득해, 상대 남성들의 나체 영상을 협박 도구로 이용하며 금전을 갈취한 일당이 잡혔다.
20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짜 가슴을 착용한 남성 사기꾼들은 여성과 채팅하고 있다고 생각한 남성들을 협박해 수백만 파운드를 벌었다.
중국의 인터넷 사기범들은 여성의 피부를 모방한 피부와 가슴 모형으로 여성으로 변장한 뒤 남성들에게 화상 채팅을 제안했다.
그 뒤 사기꾼들은 해당 남성 몰래 남성의 신체를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범죄를 일삼는 이들과 관련한 주의를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제기했지만 중국에서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결국 현지 경찰은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 웨이보에 사기꾼들의 변장 수법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경찰들은 비디오를 통해 사기꾼들이 어떤 방식으로 '가짜 여성'으로 분장하는지 보여주고 이 분장이 얼마나 실제 같아 보이는지를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두 명의 남성 경찰이 긴 머리를 하고 서 있지만 이내 탈의 후 가슴 모형을 보여주며 모든 분장이 가짜였다고 밝힌다.
이어 한 여성 경찰관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진짜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나체로 화상 채팅하지 마세요. 사기입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동영상은 저장성 동부에서 게시되었으나 중국 전역에 있는 경찰 계정에 공유됐다.
경찰은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이 발가벗은 상태로 화상채팅을 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몇 주동안 몸치장을 한다"며 "비디오 채팅 프로그램처럼 보이는 파일을 다운로드하도록 설득하지만 이는 연락처와 메일 등 개인 정보를 빼내도록 설계된 스파이웨어"라고 설명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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