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2G 연속 QS, 그러나 타선침묵 속 패전위기[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켈리가 잘 던졌으나 패전위기에 처했다.

LG 케이시 켈리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97개.

켈리는 올 시즌 출발이 아주 좋다. 지난 3경기서 1승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1.69. 16일 잠실 두산전서는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면서 페이스를 더 올렸다. KIA 타선이 상대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

1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선빈을 투심으로 삼진 처리했고, 프레스턴 터커를 커브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최형우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 2~3회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4회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터커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이후 최형우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좌중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민식을 포수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1사 후 류지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규성과 최원준을 내야 땅볼로 요리했다.

6회가 위기였다. 1사 후 터커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최형우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이창진마저 볼넷으로 출루 허용. 1사 만루서 김민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나지완을 초구 투심으로 승부하다 몸에 맞는 볼로 허무하게 실점했다. 류지혁을 초구 커브에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0-2로 뒤진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켈리.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