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명수 못지않은 티키타카 케미로다
[이것은 영업글이다]
로맨스가 없다.
억지스러움이 없다.
한 눈 팔 시간이 없다.
요즘 방영중인 JTBC '모범형사'를 본방사수하면서 느낀 소감이다.
가벼운 수사물로 여겼다가, 훅 빠져든 이들이 많다는 '모범형사'.
배우들의 케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과 개연성으로 시청자들의 시간순삭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실남 손현주X뇌섹남 장승조
'모범형사'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면 두 주연배우 손현주, 장승조의 연기력이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각자의 존재감과 케미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시그널', '저스티스', '광대들: 풍문조작단' 등 최근작에서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손현주.
오랜만에 친근한 이웃같은 캐릭터를 만나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는 진급 시험을 앞둔 18년차 형사 강도창으로 분하면서 과거 맡았던 '이대철 사건'이 잘못됐음을 판단, 처음부터 바로 잡아나간다.
JTBC: 조재윤 사건 재수사를 하겠다고 고백하는 손현주
잘못을 인정하고 이대철의 딸 은혜를 찾아가 바로잡겠다고 털어놓는 이 장면.
덤덤하게 말하는 대사 톤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순간!
때로는 큰형님 같은 듬직함으로,
때로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으로,
그러면서도 소신 있는 형사로서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연기 장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강도창의 파트너 오지혁을 맡으며 첫 형사 역에 도전하는 장승조.
그동안 전작에서 보지 못한 스마트함과 섹시함, 그리고 박력미를 뽐내며 제대로 매력발산 중이다.
[스페셜] 용의자가 ZZㅏ증날🤘🏻 정도로 갓벽한✨ 여우🦊같은 boy 장승조의 형사 모먼트
장승조가 매력쟁이인건 진작에 알았는데 , 이정도로 Fox일 줄은 몰랐다.
파트너가 된 손현주-장승조 "부부라는 거 명심하고^^"
JTBC: v찰칵v 휴가 알리바이 만드는 환상의 파트너 손현주x장승조
이런 두 사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케미가 정말 재밌다. ㅎㅎ
'무한도전' 시절 유재석-박명수 듀오를 연상케 하는 "아! 하면 어!" 케미로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중.
JTBC: 손현주 위로하는 파트너 장승조 "이 사건 덮는다고 욕할 사람 없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오정세
"너 아직도 형사냐?" 서늘한 긴장감 맴도는 장승조-오정세
JTBC: [긴장감 팽팽] 청문회 대비해 오정세 입단속 나선 지승현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 척하면서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치 않는 표정들.
No 러브라인, No 억지전개
JTBC: "여기저기 찔러대면 수사에 방해가 됩니다" 신경전 벌이는 장승조 vs 이엘리야
'이대철 사건' 재조사로 공조하게 된 오지혁과 진서경(이엘리야).
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이 시점부터 러브라인을 연상케 하는 떡밥을 남기기 시작했을텐데.
'모범형사'에선 다르다. 확실한 동료 사이를 보여준다.
JTBC: *소름주의* CCTV 속 타임코드 조작 흔적을 찾아낸 장승조
JTBC: (당당) 이제 아무렇지 않게 이엘리야 조종하는 장승조 "확인해 주세요 ^^"
'사건을 덮는 방법' 이엘리야에 의미심장한 힌트 던지는 손병호
※반전※ 자신이 쓴 기사 목적의 배후를 알게 된 이엘리야
'이대철 사건'에 엮인 빌런들이 하나 둘이 아닌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다는 게 포인트.
빌런들 못지않게 강도창, 오지혁, 진서경 팀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들도 등장한다.
어린 시절 목격한 사건들로 괴로움에 살고 있는 장승조…
[7회 예고] 꼬라지를 좀 봐! 누가 진짜 시궁창에서 살고 있는지!
여기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오지혁의 과거,
도무지 아군인지 적인지 구분이 안되는 유정석(지승현)의 행보가 떡밥처럼 남겨져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