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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우들에게 십 대 분장시키고 화상채팅 하게 하자 벌어진 일

조회수 2021. 6. 2.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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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최근에 본 영화들 후기 모음 2부

화상채팅사이트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성범죄의 현장 <#위왓치유>

사이버 성범죄의 실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기획 중인 체코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바르보라 차르포바, 비트 클루삭은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을 섭외한다. 

그리고 그곳을 십 대 소녀들이 거주하는 방처럼 꾸미도록 지시하고, 평소 십 대 외모를 지니고 있는 여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그렇게 세 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된다. 

배우들은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12살 소녀로 분장하고,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서게 된다. 

이후 여러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는데…

계정 개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이 이 세 명의 '소녀 배우'들에 접촉해왔으며 열흘간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이었다.

제작진은 이 중 21명과 직접 대면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들을 직접 만나게 되는데…

<#위왓치유>는 이야기만으로 모든 것을 다 설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바로 실시간으로 성범죄자들을 포착하고, 그 안에 숨겨진 추악한 인간 본능을 포착해내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실제 화상 채팅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종류의 성범죄를 그대로 포착함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었고, 무심코 지나쳤던 성범죄의 추악함을 있는 그대로 체감 시켜 주는 것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위왓치유>는 불쾌하면서도 슬프다. 그렇지만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체감해야 할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 알게 모르게 영화를 보며 미안함, 분노 그리고 반성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는 사이버 성범죄와 인격모독에 조금이나마 경종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힘들지만 잠시만 다큐멘터리 속 배우들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감상해 보자. 

아 슬프다ㅜㅜ

<#위왓치유>에 대한 필더무비의 반응

#위왓치유
감독
비트 클루사크
출연
평점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더 악랄해지는 악마 <컨저링 3:악마가 시켰다>

아쉽게도 <컨저링 3:악마가 시켰다>는 이전의 두 편의 <컨저링> 보다는 기대 이하의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작품의 문제라기보다는 이제는 익숙해진 영화의 구조와 너무 많이 등장한 스핀오프 계열 시리즈의 영향 탓인 것으로 보인다. 

1, 2편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으로 물러난 가운데 <컨저링>의 스핀오프 <요로나의 저주>를 연출한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이번 세번째 시리즈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원조 <컨저링> 영화보다는 스핀오프 영화와 제임스 완의 <인시디언스>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이 시리즈가 원조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한다. 가족을 중심으로 한 테마, 워렌 부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하우스 호러의 요소, <컨저링> 시리즈의 전형이 된 악령의 '깜놀' 등장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이번 영화도 워렌 부부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실화 바탕임을 강조하며, 수사 스릴러물의 기반인 사건 수사와 단서 확보 과정을 유심히 보여준다. 이 때문에 <컨저링 3:악마가 시켰다>는 애초부터 데이빗 핀처의 <세븐>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단서와 사건의 실체를 하나하나 추적해나가는 과정과 어김없이 등장하는 악령의 방해는 여전히 흥미롭지만 두 편의 <컨저링> 시리즈에 익숙해진 관객 입장에서는 이 모든 것이 너무나 전형화된 요소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야기 배경이 너무 자주 바뀌는 탓에 <컨저링>의 장점인 하우스 호러와 공간을 활용한 방식이 예전보다 많이 실종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초반에 보여준 엑소시즘류 악령물의 형태를 벗어나 다른 형태의 공포물을 보여주는 방식은 공포를 극대화하기 보다는 과유불급처럼 느껴진다.  

대신 세 번째 시리즈답게 더욱 교활하고 악랄해진 악령을 등장시킨 부분 만큼은 재미있게 다가온다. <컨저링>의 악령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공식에 얷매이지 않음을 보여주며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공포를 유발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흠 이제 뻔하네…으헉, 깜짝이야!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에 대한 필더무비의 반응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감독
마이클 차베스
출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루에이리 오코너, 사라 캐서린 훅, 줄리안 힐리어드
평점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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