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10번'..아르헨-칠레 경기 전 '전설' 마라도나 헌정 영상 화제

오종헌 기자 2021. 6.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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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에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을 위한 특별한 헌정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닐톤 산토스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1차전에서 칠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에 이어 칠레와 공동 2위(승점1)에 위치했다.

킥오프 직전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를 위한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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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파아메리카 공식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에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을 위한 특별한 헌정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닐톤 산토스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1차전에서 칠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에 이어 칠레와 공동 2위(승점1)에 위치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곤잘레스, 라우타로, 메시가 포진했고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루카스, 몬티엘이 책임졌고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칠레는 바르가스, 비달, 아랑기스, 메델, 이슬라, 브라보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33분 로 셀소가 풀가르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은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초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칠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에 앞서 화제를 모은 이벤트도 있었다. 킥오프 직전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를 위한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마라도나는 지난 11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메시를 포함한 전세계 축구 인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코파아메리카 공식 채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마라도나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제작되어 경기장 안을 채웠으며 그가 생전에 뛰었던 모든 팀들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끝으로 지난 2001년 마라도나가 공식 은퇴 경기를 치르면서 했던 "이 파티가 끝나지 않기를. 당신이 나에게 주는 사랑이 끝나지 않기를"이라는 말이 담겼다.

이를 접한 팬들은 "마라도나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브라질 사람이지만 그 누구보다 마라도나에게 경의를 표한다", "마라도나는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다" 등 마라도나를 향한 감동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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