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中역사의 축복"이라던 도올인데.. 中은 "역사조작꾼" 면박

유병훈 기자 2021. 1. 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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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親中) 성향이 강한 도올 김용옥에 대해 중국 언론이 2년전 그의 발언까지 끄집어내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김용옥이 최근 3·1운동에 관한 문화 토크쇼에 출연해 일본의 압제에 저항하는 한국인의 용기가 중국 학생들을 일깨운 덕분에 중국에서 5·4운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년 전의 발언까지 문제삼은 것은 최근 몇개월간 중국 언론이 한국의 연예산업이나 김치 등 전통문화 등을 겨냥한 보도를 잇달아 내놓는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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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에 출연한 도올 김용옥/유튜브 캡처

친중(親中) 성향이 강한 도올 김용옥에 대해 중국 언론이 2년전 그의 발언까지 끄집어내 비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학자가 역사를 조작했다고 중국 누리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김용옥이 최근 3·1운동에 관한 문화 토크쇼에 출연해 일본의 압제에 저항하는 한국인의 용기가 중국 학생들을 일깨운 덕분에 중국에서 5·4운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5·4운동은 중국 학생과 노동자들이 일으킨 반제·반봉건주의 운동으로 한국의 3·1운동과 같은 해에 일어나긴 했지만, 파리평화회의에서 1차대전 승전국들이 독일이 관리하던 중국 산둥(山東)성을 일본에 넘긴 것이 도화선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용옥의 해설이 틀렸다는 것이다.

신문이 '최근'이라고 밝혔지만 김용옥의 발언은 거의 2년 전인 지난 2019년 2월 방송된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나온 것이다. 2년 전의 발언까지 문제삼은 것은 최근 몇개월간 중국 언론이 한국의 연예산업이나 김치 등 전통문화 등을 겨냥한 보도를 잇달아 내놓는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김용옥이 2010년대 이후 방송 등에서 친중적 발언을 쏟아낸 인물이란 점도 중국 관영매체들의 한국 공격이 무차별적이란 방증으로 꼽힌다. 김용옥은 앞서 KBS·JTBC 등 방송에 출연해 "시진핑은 중국 역사의 축복" "다당제보다 때로는 일당제가 민주적일 수도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도올 김용옥/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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