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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쁜 남자여서..김혜수와 김고은의 마음을 흔들었던 남자배우

조회수 2021. 6. 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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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이나타운> 비하인드 & 트리비아 4부

1.배우들에게 '이쁜 남자'로 불린 배우 박보검

일영(김고은)이 엄마(김혜수)의 지시로 채무자인 석현(박보검)의 집을 방문하다 그의 호의를 받게 되는 장면. 박보검의 첫 등장 장면이었다. 

-극 중 캐릭터 석현처럼 박보검은 평소에도 선한 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너무 착한 배우다. 얼굴만큼 착하고 성실한 성격 탓에 김혜수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에게 '이쁜 남자'라고 불리었다. 

2.김혜수와 김고은의 마음을 흔들었던 박보검의 눈물 사연

김혜수와 김고은은 박보검의 눈물과 관련한 일화를 언급했다. 

-<차이나타운> 시사회 당시 박보검은 김혜수 바로 옆에 앉아서 함께 영화를 봤다. 그러다 자기 캐릭터의 역할이 끝나자 극 중 상황에 몰입한 탓인지 혼자서 구슬프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김혜수는 박보검의 그러한 순수한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김고은과 박보검은 촬영 전 함께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어떻게 호흡을 맞출 것인지 합을 짜다가 각자의 개인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 박보검이 어렸을 적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픈 추억을 떠올렸는지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모습에 김고은은 당황했지만 그 감정이 이해되어서 함께 슬퍼해 주었다고 한다. 

3.일영은 왜 석현의 호의에 분노했나?

일영이 석현이 만들어준 파스타를 먹다가 석현이 일영 얼굴에 난 상처 자국에 약을 발라주다가 '버럭' 화를 내 나가는 장면. 

-일영의 이러한 행동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힘들고 어두운 삶을 살았던 일영의 입장에서 봤을대 석현의 호의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행동이었다. 

-타인의 친절과 호의를 처음으로 받아본 일영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놀라운 순간이다. 결국 그 호의는 일영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후 벌어질 상황의 복선이 되었다. 

4.애증의 관계였던 쏭과 일영

쏭(이수경)이 마약에 취한 상태로 클럽에서 사고를 치자 이를 수습하러 간 일영.(김고은) 그리고 그곳에서 과거 함께 자라다가 지급은 독립한 소규모 조직의 리더 치호(고경표)를 만나게 된다. 

-쏭과 일영의 관계에 대해 의외로 궁금해한 이들이 많았다. 쏭은 일영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친자매 같은 존재이지만, 서로에게 있어 애증의 관계다. 둘 다 오래전 엄마로 부터 '왜 자신이 필요한지 증명해봐'라는 식의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경쟁해야 했는데, 쏭은 항상 일영과의 경쟁에서 뒤처졌다. 

-그 때문에 쏭은 일영에 대한 자격지심을 지니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지켜주는 자매같은 존재이기에 미워할 수 없었다. 일영 역시 그런 쏭의 뒤치닥거리를 해줘야 하는것이 불편했지만 그렇다고 미워할수도 없는 애증의 관계였다. 둘은 그런 관계를 유지하며 오랜시간 함께한 가족이다. <차이나타운>의 '마가흥업' 가족은 바로 이런 관계 속에서 일생을 함께했다. 

-치호가 등장한 장면은 <차이나타운>의 긴장감이 서려 있는 장면이자, 엄마로부터 버려지고 자란 아이들의 미래를 보여준 씁쓸한 현실이 담긴 장면이다. 실제 촬영때도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해서 살벌한 분위기였는데…카메라가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흥겹게 웃고 떠들 정도로 활기가 넘쳤다고 한다. 고경표, 김고은, 이수경 모두 비슷한 또래의 배우들이었기 때문이다. 

5.자기 캐릭터 처럼 야망이 가득한 배우 고경표

-극 중 치호는 일영과 함께 엄마 밑에서 자랐지만, 독립해서 자기만의 조직을 만들어낸 야심가이기도 하다. 

-감독과 배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고경표는 극 중 치호처럼 야망이 큰 배우였다고 한다. 연기하는 자세와 캐릭터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 고경표는 자기의 캐릭터를 어떻게든 돋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가 이 영화에 출연하고 촬영한 분량은 4회차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영화를 본 이들이 이상하게 고경표가 많이 출연했던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그만큼 배우가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6.살벌하게 연기를 너무 잘했던 이 배우, 당시에 십 대였다.

약에 취한 채 예측불허의 행동을 반복하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쏭. 이 쉽지않은 캐릭터에 수많은 배우들이 지원했는데,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는 바로 이수경 이었다. 놀랍게도 촬영 당시 그녀의 나이는 미성년자인 19살이었다고 한다. 일상에서는 정말 조용하고 차분한데,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고 한다. 

7.<차이나타운>에서 선보인 찰진 욕을 차기작에서 절대 못하게 된 사연

일영이 석현에게 다시 돈을 받으러 온 장면. 석현이 집에 없다 결국 스스로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온다. 

-이 장면에서 김고은이 매우 강렬한 찰진 욕을 한다. 극 중 캐릭터의 성격 탓에 김고은은 촬영 내내 애드리브로 욕을 선보였다고 한다. 

-하필 그 다음 촬영한 작품이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영화 속 모습과 180도 다른 여대생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런데 <차이나타운> 영향 탓인지 극 중 욕이 나올뻔한 장면이 많아서 자기도 모르게 욕을 할 뻔 하다가 멈칫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욕하고 싶어도 욕을 하지 못해 답답했다고 한다.  

5부에서 계속…

차이나타운
감독
한준희
출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조복래, 이대연, 정석용, 백수장, 김수안, 이해운, 주예지, 김리우, 김재철, 권혁, 구건민, 한우열, 김한종, 위하준, 박지소, 배소윤, 우진혁
평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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